교도통신은 미국의 이런 자세가 (탄도 미사일 도발을 재개한)북한을 견제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일본 측은 "(북한의) 미사일(발사를) 계속 방치하지는 것은 아니라는 자세를 보여줬다. 북한에 대한 경고이다"라고 이해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미국 측은 지난 9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는 안보리를 통한 대응을 보류한 바 있다. 미국 정부는 이달 중순 뉴욕에서 열린 비공식 회의에서 안보리 회의 소집을 요구하지 않을 의향을 일본과 안보리 상임이사국에 전했다고 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4일과 9일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확인하면서도 "그것이 신뢰 위반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언젠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우호 관계에 대한 믿음을 잃을 수도 있다고 말하기는 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20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작은 미사일, 단거리 미사일'이라면서 비난하지 않았는데 그런 방식이라면 시간이 갈수록 북한의 무기 성능이 좋아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대응할 수 있는 여지가 줄어들고 오판의 위험이 커질 것으로 우려했다.
교도 통신의 보도대로라면 미국은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국제사회에서 별다른 제재를 가하지 않는데 자신감을 갖고 더욱 대담하고 도발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차단하기 위해 분명한 압박을 가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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