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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샘의 반려견 이야기 2편
견공(犬公)계 캠브리지(Cambridge)풍의 영국 전통신사 '래브라도 리트리버(labrado Retriever)' 와 옥스퍼드(Oxford)풍의 골든 리트리버(Golden Retriever)
작성 : 2019년 07월 16일(화) 18:13 가+가-

사진 = 래브라도 리트리버

[신동아방송=권병찬 기자]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오늘날 기준으로 대형견에 속한다. 원래 캐나다에서 영국으로 건너 가기 전 랩(래브라도리트리버의 줄임말 애칭)은 '작은 세인트 존스의 개(Little saint John's water dog)'라 불리웠다.(이는 랩과 조상을 같이하는 초대형견종 뉴펀들랜드에 비해 작다는 뜻이지 랩은 대형견이다.) 

서구문화에서 saint 란 단어는 '성스러운, 성자같은'이란 의미가 있으므로 사람에게도 잘 붙이지 않는 호칭인데 개를 이 단어로 호칭했다면 무엇인가 이유가 있지 않았겠는가? 이 점은 필자도 작가로써 미스테리였다.

세인트 죤스의 개(St. John 's Dog)

그런데 우스운 것은 나중에 알고보니 캐나다 뉴펀들랜드 주의 주도가 '세인트 존스' 아닌가? 필자도 의구심을 가지고 생각하게끔 한 어느 한 리트리버 선배와 함께 했던 개인적 의문일 뿐이고 그곳 '지명의 개'라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특별한 의미는 없는 것 같다. 

현대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조상은 일반적으로는 뉴펀들랜드 (Newfoundland ) 섬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캐나다의 뉴펀들랜드와 래브라도주의 지방에 속해 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기원은 16세기 이 섬의 초기 정착민들이 임시 번식을 통해 출현 한 품종인 '세인트존스 개'였다.

세인트 존스 개 (St. John 's Dog)의 선조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마도 영어, 아일랜드어 및 포르투갈어로 잘 알려진 품종이 무작위로 섞여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후 래브라도 리트리버와는 다른 견종으로 초대형견종인 뉴펀들랜드 견(그레이트 뉴펀들랜드로 알려짐)은 16세기 이래 해외에서 낚시를 해온 포르투갈 어부의 한 부류의 사람들이 이 섬으로 가져온 마스티프(초대형견)와 교잡한 세인트 존스 개 (St. John 's Dog)의 자손일 가능성이 크다.

세인트 존스 개 (St. John 's Dog)로 조상은 같지만 이와 달리 더 작은 짧은 털의 St. John 's Dog (Lesser Newfoundland라고도 알려짐) 이라 불리운 개는 물에서 그물을 꺼내고 잡아 당기기 위해 일했다. 이 작은 개들이 현대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조상들이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1800년대의 어느날 뉴펀들랜드 정부에서 가정견들에게 내린 과다한 세금과 영국의 검역법 때문에 영국의 '맘즈베리 백작2세'에 의해 영국으로 가게 됐다. '리트리버'라는 어원은 Re(다시)triever(찾아오다, 회수하다)라는 뜻처럼 조렵용 사냥개들을 지칭하는 말이지 당시는 지금처럼 견종명은 아니었다.

대게 사냥개들은 '수렵용 사냥개'와 '조렵용 사냥개'들로 나뉜다. 수렵용 사냥개는 사람을 대신해 사냥감을 직접 쫒아가서 물어죽이고 주인이 도착할 때 까지 기다리고 있는 개들이고 조렵용 사냥개는 개가 직접 사냥감을 물어 죽이는 것이 아니라 사냥을 돕는 개라는 뜻이다.

또 래브라도 리트리버에 관한 최초의 문헌상 기록은 19세기 이튼 스쿨을 졸업한 영국의 만능 스포츠맨이자 전기작가, 교육자, 군인이던 '피터호커(Peter Hawker)' 대령이 기록했는데 그가 쓴 (젊은 스포츠맨에게 대한 지침, 1814년 출판, 가정의 개 "Nell")이라는 문헌에 '래브라도(Labrador)와 세인트 존스(St. Johns)개'로 묘사 되어 있고 1823년에 출판된 "코라, 에드윈 랜드세어의 코라, 래브라도 시(詩)집"에 묘사되어 있다.

19세기 영국의 만능 스포츠맨이자 전기작가, 교육자, 군인이던 '피터호커(Peter Hawker)' 대령 19세기 영국의 만능 전기작가이자 교육자,군인,스포츠맨이었던'피터호커(Peter Hawker)'대령

피터 호커(Peter Hawker) 대령에 의한 초기 기록에는 "모든 종류의 총 소리에 가장 적합한 개“로 쓰여져 있다. 그는 또 랩(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줄임말)을 ”일반적으로 검은색이며 포인터보다 크지 않고 다리가 아주 좋으며 짧고 매끄러운 털과 꼬리를 가졌다. 다른 견종들처럼 많이 말려있지 않으며, 매우 빠르고, 잘 달리고, 수영하고, 싸우는 .... 그리고 냄새는 거의 나지 않는다 .... "라고 랩을 묘사했다.

어떤가? 오늘날의 래브라도리트리버 견주들은 무슨 말인지 잘 알 것이다. 바로 200여년전으로 타임머쉰 타고 간 내 아이다. 첫 번째 세인트죤스개가 1820년경에 영국으로 왔다고 전해졌지만 랩의 명성은 이미 이때도 영국으로 퍼져 나간 것으로 보인다. 

현대의 래브라도리트리버 순종견들은 크림,쵸코,블랙으로 태어난다

또 오늘날 한국의 랩 견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은 한국애견연맹 '래브라도리트리버' 표준서에 <맘즈베리 백작이던 피터호커 대령>이라고 호커 대령과 맘스베리 백작을 동일인물로 보고 있는데 이것은 번역오류다.

필자가 연구해 본 결과 두사람은 전혀 다른 인물이다. 호커 대령은 앞서 밝혔듯 영국의 만능 스포츠맨이자 전기작가, 교육자, 군인이고 맘스베리 백작 1세는 영국의 외교관이었다. 그의 아들 맘스베리 백작 2세는 영국 옥스포드 대학 Wadham College를 졸업하고Lincoln's Inn  법률원을 졸업한 저명한 문법학자, 정치가, 외교관이다. 호커대령과 맘스베리 백작 2세가 동시대 인물인 것은 맞다.

다시 개 이야기로 돌아와서  이 맘즈베리 (Malmesbury)백작 2세가 어선에서 세인트존스개를 보았고 바로 이 개들 중 일부를 영국으로 수입하기 위해 상인들과 준비를 했다. 첫 번째 래브라도의 조상은 물고기들을 물속과 해안가에서 찾아내는 기술과 능력으로 그를 감동시켰다.
 
또, 랩에 대한  다른 기록으로 영국 캠브리지 대학의 세인트존스 칼리지를 졸업한 지질학자 Joseph Beete Jukes도 1839년부터 1840년까지의 뉴펀들랜드(Newfoundland 지명)에 대한 그의 여행안내서에서 세인트존스개(St. John water dog)에 대해 설명했다.

캠브리지 대학의 세인트존스 칼리지를 졸업한 지질학자 Joseph Beete Jukes

그는 "얇고 머리가 짧은 검은색 개가 우리에게서 달려 나갔다. 이 녀석은 영국의 뉴펀들랜드 개라는 용어로 이해할 수 있는 것과 좀 다른 녀석이었다. (랩견주들은 브리티시랩과 아메리칸랩의 차이를 잘생각해 보시라! 이는 초기 세인트존스 개도 형태는 똑같지만 약간 다른 놈들이 있었음을 의미할 수도 있다.)

“녀석은 가늘고 가느다란 주둥이와 긴 얇은 꼬리, 그리고 얇지만 강력한 다리, 털이 짧고 부드럽다." 라고 썼다.

또 그는 "이들은 미국에서 가장 번식력 있는 개들이다. 그들은 잘 생기지는 않지만, 다른 녀석들 보다 일반적으로 지적이고 유용하다 ... 나는 녀석이 한두 번 물속에 발을 들여 놓은 것을 관찰했다. 녀석(하비)은 물고기를 "수고하고 유혹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듯 했다. 모든 과정이 놀라운 것이었다." 라고 기록했다.

지질학자 Joseph Beete Jukes가 기록한 녀석의 형태로 볼 때 필자는 당시의 세인트존스 개이기는 하지만 오늘날 래브라도리트리버 중에서 브리티시 랩이 아니라 아메리칸 랩의 원형개라고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후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소수의 영국 컨넬(개 협회)에 의해 완벽한 사냥 도우미 개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1800년대 중반 영국에서 선택 교배되고 개량되었다. 오늘날의 여러 리트리버 종들이 탄생된 배경은 이러한 컨넬(개 협회)들의 노력에 의한 결과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기원에 관해 일반적으로 잘못 알려진 오류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캐나다의 뉴펀들랜드 섬이 고향이라고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뉴펀들랜드 섬에 영국의 어업회사가 최초로 도착할 당시에는 "어떠한 개도 원주민이 소유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 적이 없었다"는 것으로 보아 그 섬에 토착견이 없었다는 것은 확실하다. 

뉴펀들랜드 섬은 수세기동안 주요 주민이 어부였음을 감안할 때 뉴펀들랜드 섬의 개들은 아마도 영국의 오랜된 water dog인 '세인트존스 견'이 이보다 오래 전 영국에서 캐나다의 이 섬으로 건너간 것으로 추정된다.

또 다른 추측은 '세인트 허버트스견'을 데리고 간 것이 아닌가? 하는 설도 있다. 이 견종은 색갈이 검고 귀는 늘어졌으며 확실히 현재의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좀 닮았다. 하지만 어부들이 뉴펀들랜드 섬으로 가면서 water dog 대신에 사냥개를 가지고 간다는 게 좀 필자는 이상한 생각이 든다. 그러므로 이 설은 좀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필자는 생각하고 있다.

그 지역 어부들은 대구잡이를 하면서 잡은 고기(물에 떠있는)를 회수하기 위해 강한 회수 본능이 있는 개가 필요했다. 개는 오랜 시간 작업에 견디는 인내력과 수영 능력 그리고 털이 물에 젖지 않은 종이여야 했다.

초기에 이러한 일을 하기 위한 좀 더 작거나 좀 더 큰 놈이 각각 다른 용도로 쓰여졌다. 고기잡이 배에 오르는 놈은 좀 더 작았고, 좀 더 큰놈은 수영을 위해 두터운 털이 필요했었다. 대략 1450년 이래로 뉴펀들랜드 섬의 개들은 고기잡이와 다른 활동을 위해 쓰여져왔으며 그 기간은 세인트존스 견과 그의 변종들의 발전을 위한 충분한 시간이 된다. 

영국의 검역법이 중단된 영향으로 1800년초부터 1885년까지 이 개들은 거꾸로 캐나다에서 영국으로 맘즈베리 백작에 의해 수입되었으며 그후로도 몇몇 소수의 영국 컨넬협회는 작은 세인트존스견을 수입하여 그들의 영지에서 사냥 조렵견으로 주의깊게 번식시켰다.

초기의 세인트 죤스(St. Johns og)개

초기의 세인트 죤스(St. Johns og)개

각각 작은 세인트존스견을 수입한 이 컨넬들 (맘즈베리 Malmesbury)와 (버클루 Buccleugh) . 여기서는 개집이 아니라 개협회를 지칭함)은 19세기에 각자  "작은 세인트 존스개", "작은 뉴펀들랜드" 혹은 "래브라도" 등으로 부르며 그들의 독자적 종자를 유지하게 된다...

왜 래브라도라 이름으로 불리웠는지 모르지만 아마도 캐나다 래브라도 해안지역에서 왔다는 지리적 이유 때문인 듯 하다.  캐나다에서 최초 영국으로 이 개들을 데려온 맘즈베리 백작 가문의 맘즈베리(Malmesbury)백작3세도 그가 키우던 개를 '래브라도'라 불렀으며 1887에 쓴 그의 편지에 그렇게 나타나 있다.

"작은 것은 현재의 래브라도를 비롯해 여러 리트리버 종으로 발전됐고, 큰 개는 오늘날의 "뉴펀들랜드"종의 직계조상으로 여겨진다." 라고 그는 썼다.

맘즈베리(Malmesbury) 백작3세

맘즈베리(Malmesbury) 백작2세와 그의 아들 맘즈베리(Malmesbury)백작 3세는 영국에 래브라도를 수입하여 맘즈베리 3세가 죽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그 종을 유지하고 있었다.  같은 기간에 버클루(Buccleugh)공작 5세와 그의 형인 존 스콧(John Scott)경, 그리고 홈 백작 10세도 각각 독립적으로 래브라도를 번식시키고 있었다.

그들은 30 마일내의 같은 지역에 살고 있었으며 후에 번식 계보적으로 버클루(Buccleugh)라인으로 발전되었다. 홈11세는 그들의 개를 유지시키고 있었지만 그의 라인은 그가 죽자 거의 소멸됐다.

버클루(Buccleugh) 공작 5세

그러다가 맘즈베리(Malmesbury)백작 3세와 버클루 공작 6세 그리고 홈 백작 12세는 서로 만날 기회가 있었고 맘즈베리(Malmesbury)가 2명의 작은 영주들에게 자기 번식 라인의 개를 몇 마리 주기로 결정했다. 1882년에 주어진 이 개들에 의해 버클루(Buccleugh)라인은 소생하였고 버클루(Buccleugh)라인은 20세기 이후 오늘날까지 유지되었다.

이 버클루(Buccleugh) 라인의 '네드(Ned)'와 '에이본(Avon)'이라는 두 강아지가 현대의 모든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조상으로 여겨지는데 일반적으로 거의 모든 래브라도 전문가들은 동의하고 있다. 

세기가 바뀌면서 이들 리트리버 종들은 영국 컨넬클럽의 행사에 나타나게 된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영국애견협회(the Kennel Club)에 1903년 새로 등록되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제1차 세계대전 기간 중 미국으로 처음 수입되었는데 그때의 AKC(American Kennel Club 미국애견협회)는 그냥 "리트리버들"로 분류하고 있었다. 1920년 말에야 AKC는 리트리버를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은 종류처럼 세분하게 된다.

영국 버클루(Buccleugh)클럽의 보유견들과 회원들

골든리트리버의 조상씨견 캅카스

만약 당신이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키우고 싶다면 국내의 자칭 래브라도 리트리버 전문 판매견사나 유명 브리더들, 무슨무슨 카페, 모임들에 위 사항들과 내용들을 한 번 물어 보시라,,,2019 년도 현재에도 구체적으로 아는 사람이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무지한 사람들이 자칭 전문가라고 자처들 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실정에서 동물심리학, 동물 생태학은 외국에 비해 아예 제대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도 거의 없다. 그러나 래브라도리트리버 견주라면 반드시 필자가 기록하는 위 사항들은 기본 상식으로 아셔야 하고 그것이 내가 기르는 반려견에 대한 예의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교잡개량 변종 리트리버들

리트리버 종의 개들은 래브라도 리트리버만 있는 것이 아니고 영국이 만든 교잡개량 변종들이 있다. 리트리버 종들을 더 세분해서 '골든 리트리버(Golden Retriever), 컬리 코티드 리트리버(Curly Coated Retriever), '플랫 코티드 리트리버(Flat coated Retriever),'노바 스코티아 덕 톨링 리트리버(Nova Scotia Duck Tolling Retriever),'체사피크 베이 리트리버(Chesapeake bay retriever) 등 총 6종의 견종들이 있다.

이중 골든, 컬리, 플랫, 노바 등은 모두 영국에서 조렵견으로 개량된 견종들이라 성질들이 매우 온순하고 점잖다. 사람을 잘 물지 않는다. '체사피크 베이 리트리버'는 생김새가 래브라도리트리버를 매우 닮았지만 북미대륙에 계속 남아 존속한 견종이다. 이 개는 매우 활동량이 많고 몸의 에너지가 리트리버들 중 가장 강하며 랩처럼 이중 방수털로 잠수까지 하는 견종이라 오로지 사냥 조렵견으로만 쓴다.

또 하나의 '리트리버' 양대산맥, 탁월한 교잡견종 '골든 리트리버(Golden Retriever)’

'골든리트리버'는 원래 러시아 캅카스의 목양견과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조상견인 영국의 오랜된 세인트존스 견, 블러드하운드, 아이리쉬 세터 그리고 워터 스패니얼을 교배하여 탄생한 교잡종이다.

골든리트리버의 조상씨견 캅카스
골든리트리버의 조상씨견 영국의 오래된 세인트존스견 랩과도 공통조상견이다
골든리트리버의 조상씨견 블러드하운드
골든리트리버의 조상씨견 '아이리쉬 세터'
골든리트리버의 조상씨견 '워터 스페니얼'


1900년대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났다. 트위드 마우스(Tweedmonuth) 경'으로 잘 알려진 '더들리 메이저리뱅스(Dudley Majoribanks)경'은 18세기 중후반, 스코틀랜드에서 사육장을 운영한 덕에 순수한 골든 리트리버 종을 교배 할 수 있었다. 오늘날의 모든 골든 리트리버 종의 기원은 튀위드 마우스 경의 사육장 이라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골든리트리버를 탄생시킨 '더들리 메이저리뱅스(Dudley Majoribanks)경'


1866 년 트위드 마우스 경은 흔히 '나우스(Nous)' 로 알려진 노란 강아지 암컷인 "물결 모양 털의 리트리버 (Wavy Coahed Retriever)를 얻었다. 노란색은 열성 유전자지만 가끔씩 자견 중에 노란색 강아지가 나오기도 한다.

물결 모양의 털의 나우스 는 현대의 골든 리트리버와 아주 비슷하다. 트위드 마우스 경이 첫 교배하여 얻은 다른 종은 '벨레(Belle)' 라는 이름의 '트위드 워터 스페니얼(Tweed Water Spaniel) 암컷이다. 워터 스페니엘 은 뛰어난 수영실력과 우수한 지능과 온순하기로 유명해서 특히 사냥 보조견으로 인기가 높았다.

크기는 보통이고 털 색깔은 어두운 노랑과 갈색 사이이며 털이 거의 없고 곱슬에 밀려 올라간다. 트위드 마우스 경은 1868년 나우스와 벨레를 교배한 결과 얻은 네마리의 노란 강아지에게 [아다] [크로커스] [코우슬립] [프림로즈]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그중에서 코우슬립만을 교배 시켰다.

코우슬립을 트위드 워터 스페니엘 종과 교배시켜 샘슨(Sampson)울 얻었다. 두번째 교배가 성사 되자 냄새 맡는 능력이 향상 됐고 털 쌕깔도 일정해 졌다. 1884년 두번째 노란색 마우스가 태어났다. 이 개의 아비는 샘슨과 코우슬립이 낳은 수컷의 잭 이었고 어미는 검은 털을 갖은 조이(Zoe) 였다.

조인의 어미는 트위드와 코우슬립니 낳은 탑시(Topsy) 였다. 트위드 마우스 경의 번식 계보의 마지막 자손은 두번째 나우스와 퀴니(Queenie)의 자견이다. 퀴니는 검은 털의 조이와 두번째 나우스와 한배에서 나온 암컷 강아지이다.

이 결과 두마리의 노란 강아지 프림(Prim)과 로즈(Rose)가 태어났다. 이 두마리가 트위드 마우스 경의 순종 [골든 리트리버]로 오늘날의 자손이다. 1904 년 영국에 처음으로 등록한 골든 리트리버 종은 털의 모양에 따라 분류 되였다. 1913 년 이후에는 색깔로 구분 하였으며 골든 혹은 노란색 리트리버로 알려지기 시작 했다.

골든 리트리버라는 이름은 1920년에 와서야 쓰이기 시작했다. 골든리트리버 종은 19세기 초에 처음 사냥대회에 출전하여 성공을 거두었다. 그와 동시에 자신의 개를 conformation (동일견종,일치화) 쇼에 등록 시키려는 애호가 들이 나타났다.

5종 교잡견종 골든 리트리버


골든 리트리버는 즉,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조상견인 영국의 오랜된 세인트존스 개의 씨를 물려 받았으나  블러드하운드, 아이리쉬 세터 그리고 워터 스패니얼의 피도 물려 받았기에  래브라도 리트리버(현대의 랩)와는 다른 개가 된 것이다. 골든 리트리버도 리트리버들 중에서 랩과 더불어 지능이 가장 우수한 영국을 대표하는 명견이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랩)와 골든리트리버(골뎅이)

골든 리트리버와 더불어 리트리버들 중 가장 지능이 우수하고 여러 리트리버 장점들의 종합판인 개가 바로 '래브라도 리트리버(현대의 영국계량종 랩)'로 보면 된다. 왜냐하면 모든 오늘날의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원형개 탄생운명이 영국과 북미대륙을 오가면서 만들어졌기 때문이고  모든 리트리버들의 원형개, 조상견인 영국의 오래된 세인트존스 개의 자손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랩의 기원이 캐나다 뉴펀들랜드 섬에서 맘즈베리에 의해 영국으로 오게 되었다는 것은 맞는 말이나 일부 부분적, 역사적 파편일 뿐이다. 떠돌아 다니는 인터넷판 엉터리 번역이나 이를 그대로 베낀 애견협회 번역이 아니라 미국과 영국의 연구자료들을 기초로 필자처럼 구체적으로 연구해서 따져보면 세인트존스 견의 시간적 이동경로로 보아 영국에서 뉴펀들랜드, 래브라도로 여기서 맘즈베리에 의해 다시 영국으로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개의 견종명 처럼 탄생을 위한 초기 생태지리적 경로도 시간적으로도  Re(다시) triever(회수해오다. 찾아오다)다. 무엇인가 정신적으로 하늘의 일 같지 않은가? 필자의 느낌으로는 뭐랄까?  골든 리트리버가 좀 '옥스포드 스럽다'라고 할 수 있고 랩에 비해 어릴 때 성격이 무슨 도도한 아가씨마냥 좀 까칠하고 세침떼기다. 성견이 되면 아주 우아하지만 랩보다 성격이 약간 활발하다. 지능은 랩보다 살짝 위다.

반면에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성격은 어릴 때 성격이 털털하니 무슨 순진한 농촌의 총각 같고 시골스러우며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무슨 우렁각시 머슴같다. 좀 '캠브리지'스럽다. 하지만 골든보다 랩은 경계심이 약간 더 있고 지구력, 인내심이 약간 강하다.

어릴 때는 못말리는 개구쟁이지만 성견이 되면 매우 점잖아지고 암컷들은 우아해진다. 둘다 6종의 리트리버들 중 가장 지능과 능력이 우수한 견종이기에 지금도 가장 사육인기가 높다.

지금까지의 모든 사실을 종합해보면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원산지가 어디냐?고 물을 때, '캐나다 뉴펀들랜드 섬이다' '아니다 영국이다'라고 논란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필자처럼 엄밀히 따지면 세인트존스개의 역사적 이동경로로 보아 영국이 맞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탄생이 영국에서 캐나다 , 다시 맘즈베리에 의해 뉴펀들랜드섬, 래브라도 해안가를 포함한 캐나다 동북부에서 영국, 이후 영국에서 미국 및 오늘날 기타 지역들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이다.

랩은 세인트존스 개의 자손들 중 가장 순수한 혈통과 전통을 지금까지 지키고 있는 리트리버 원형 견종이고 세인트존스 개의 자손들 중 가장 다른 녀석들과 교잡을 많이 해 계량된 녀석이 골든 리트리버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다종 교잡한 골든도 우수하고 점잖기 때문에 랩과 마찬가지로 지금도 리트리버 명견종의 반열에 든다. 두 견종은 우스개소리로 쉽게 말해 리트리버들 중에서 가장 우수한 견종으로 옥스포드와 캠브릿지, 즉, 연,고대의 차이랄까?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양대 산맥이다.

실제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키워보면 성견들의 성격이 개가 혈통도 그렇고 옛 전통을 지키려는 성질이 강해 보수적이고 골뎅이는 다종견들로 개량한 아이라서 그런지 진보적 성질이 강하다.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특징은?

필자는 골뎅이의 약간 들뜬 듯 방방거리는 성격과 좀 튀는 똑똑함과 화려함 보다 은근히 점잖고 영리하면서도 인내와 지구력이 강한 랩이 마음에 들어 랩을 선택했고 견주가 되었나 보다. 그래서인지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특징도  골든 리트리버처럼 소형견도 초대형견도 아닌 대형견으로써 영리하고 근엄히 점잖으면서도 사람에게 매우 친절하다.

개를 매우 모르는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은 랩이 대형견이라 '맹견(사람을 물거나 공격하는 개)아닌가? 하고 무지한 걱정을 하지만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맹견이 아닌 매우 온순한 개다.

지금 우리의 동물 보호법상 입마개를 씌우고 다녀야 하는 맹견들은 '도사견', '독일 세퍼드' '롯트 와일러', '아메리칸 핏불', '케인 크루소' '도베르만' '캉갈'등의 대형, 초대형 수렵견, 목양, 경비견들이 많으며 랩이 맹견이라는 견해는 정말 세계적으로 부끄러운 무지 중의 무지다.

약간 개를 아는 사람들도 랩에 대해 간과해서 안될 점은 사나운 맹견이 아니라서 점잖고 온순하며 영리하다는 점만을 들어 랩의 활동량을 간과한다는 점이다. 리트리버들은 랩 뿐만아니라 노바 스코티아 덕 톨링 리트리버를 빼고는 모두 대형견들이라 활동량이 많다.

물론 힘과 활동량이 초대형견종들인 그레이트페레니즈, 세인트버나드, 뉴펀들랜드, 블라드미르 오브차카 보다는 훨씬 덜하지만 진돗개보다 쎄고 사람이나 썰매를 끌고 달리는 알레스카 말랴뮤트 보다 약간 못미치지만 허스키나 독일 세퍼드에 버금가는 활동량과 힘,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그런 개이기 때문에 여러 견종들 중 '스포팅 그룹'에 속해 있다. 필자는 개기르기를 한번도 해보지 못한 초보자가 실내에서 랩을 기른다면 말리고 싶다. 랩의 활동량 때문이다.

이를 모르고 마냥 랩이 영리하고 온순하다고 개기르기 처음인 초보자가 실내기르기로 입양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매우 어린 강아지 시기에는 몰라도 청소년 기의 랩을 실내에서 기르는 것은 초보자에게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다.

랩도 개체별 특성이 다를 수는 있지만 랩은 거의 대게 청소년기에는 천방지축에 악동 개구장이다. 머리가 영리한 지적 호기심 때문이다. 어떤 랩 초보 입양자가 랩을 입양해 실내에서 가장 키우기 힘든 청소년 강아지 시기를 잘 넘겼다면 다행이 아니라 축복인데 랩만큼 반려생활이 즐거운 견종도 드물 것이라고 필자는 단언한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4개월 이상 강아지때부터 매일 일정량의 꾸준한 운동과 산책이 필요한 개이며 나이가 들고 철이 들면 매우 점잖아진다. 이 때는 브리더나 견주가 녀석의 힘을 감당할 수 있는 자기 몸의 피지컬 능력이 갖추어져야 한다.

실제 훌륭하게 잘 자란 랩을 데리고 편안히 산책다니는 여성견주들을 필자는 몇 분 알고 있다. 녀석이 중,장년기가 되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녀석은 대게 이 시기에 제가 사람인 줄 착각하는 개이기에 어떤 면에서는 못된 사람보다 낳다.

문제는 사람도 생노병사가 있 듯 노령견일 때가 문제다. 필자는 지금껏 내 아이가 늙어서 죽는다는 것을 깊이 생각하지 못했다. 필자의 경우는 아이가 이제 겨우 세살이기 때문이다. 나중 우리아이도 늙어서 죽는다면 아마 필자도 견디지 못할 것이다. 그만큼 랩은 한번 기르면 (좀 미안하지만) 다른 개를 키우지 못할 만큼 좋은 이유가 있다.

그런데 필자는 이 문제는 언젠가는 맞닥트릴 문제로 보고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측면도 있다. 몰인정해서 그런게 아니라 영국견주들은 집안 대대로 랩을 키우며 개도 그 가정에서 대대로 죽고 낳고 또 죽고 낳고 키우기를 하기 때문이다.

필자가 아는 어떤 가정은 랩3대가 함께 사는 집도 있다. 또 랩을 구미에서는 정신과 병원이나 노인요양소에서 노인도우미견으로도 쓰는데 그런 개들은 훈련된 개들이지 노인이 훈련이 되지 않은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데리고 산책한다는 것은 좀  말릴 일이다.

필자는 다이어트와 운동의 목적으로 우리 아이를 입양했다. 그래서인지 지금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출퇴근 전후 매일 삽십분에서 한 시간 정도는 작은 산책(동네 산책)을 한다. 큰 녀석이라 용변을 실외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배변봉투는 기본 지참이고 매일 산책 때문에 필자의 녀석은 대형견이지만 30여평 실내에서도 스트레스도 없고 우리가족들과 생활하기에 아무런 무리가 없다.

토요일 휴일은 아예 전원지구 10Km를 2-3시간씩 필자와 산책 운동을 겸한다. 이 날은 녀석이 닭 한마리나 제 혼자 삼겹살 2인분을 먹는 기분 좋은 날이다. 때문에 비가오나 눈이오나 산책을 하니 동네 마당개들을 키우는 사람들이 한 마디씩 한다. "무슨 산책을 그리 많이 하시나?" 라고,,,

그러나 필자는 현대 개기르기의 정석대로 하는 것이고 절대 개자랑하러 산책하는 것이 아니다. 필자는 주인이 하루종일 묶어놓고 철물점 개집에 신경쓰지 않는 마당개들이 더 불쌍하기만 하다.

또 어떤 리트리버 동호회에서 만난 이는 "휴일의 그리 긴 산책은 개에게 무리가 가지않나?" 라며 무지한 소리도 한다. 필자는 속웃음만 나올 뿐이다. 크거나 작거나 모든 개에게 그에 맞는 적당한 산책은 사람의 문명과 문화 속으로 들어온 늑대후손으로써 가진 본능과 성질이 퇴화되는 스트레스를 바로 해결하는 길이며 현대선진 개기르기 문화 속에서도 개교육의 종합이고 교과서다.

이를 개들에 무지한 마당개들 견주나 실내에서 키우는 사람들이라도 개가 일으키는 각종 문제들이나 사고에 무지한 사람들은 모르니 얼마나 답답한 노릇인가?

늑대를 생각해 보시자! 늑대는 대게 하루 10Km정도를 돌아다녀야 한다. 그러면서 사방팔방 2-3KM씩 흩어져 동료들과 '우-우' 하는 하울링으로 의사소통을 해가며 사냥감을 찾거나 쫓는다. 그 정도 돌아다녀야 겨우 토끼나 사슴 한 마리를 얻는다. 배가 부르면 제 동굴로 돌아와 새끼를 돌보거나 잠을 잔다.

또 100년 전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캐나다에서 영국으로 데리고 온 영국 귀족들은 대게 자기 영지 10Km씩을 개와 함께 산책한다. 지나가다 불쌍한 소작민에게 '뭐 애로사항 없냐?'고 물으며 어깨를 토닥이기도 하고 또 자기 영지를 걷다가 강가에서 오리 한 마리를 총으로 쏜다.

그러면 옆의 리트리버가 강이나 늪을 건너 물어 온다. 저녁에 집에 돌아오면 잡은 오리로 저녁만찬을 한다. 역시 10km는 개와 함께 걸었다.

필자 역시 휴일 이만한 거리를 녀석과 함께 걷거나 큰 운동장에서 공놀이를 하며 녀석과 논다. 잘 생각해보면 인간 문화 기준의 입장에서는 세경우 모두 그 내용이 다르지만 개의 입장에서는 생태적으로 늑대가 10 km정도 돌아다녀야 먹이를 구하는 것이나 영국 귀족의 경우나 필자의 경우, 모두 동일한 것(약 10km)임을 알 수 있다.



우리 녀석의 입장에서는 필자의 집이 인간 문화 기준에서는 인간의 집이지만 녀석의 입장에서는 늑대와 마찬가지로 열심히 할일을 하다 돌아와 쉬는 곳, 즉 30평짜리 굴이나 우리일 뿐이다.

그래서인지 우리녀석이 리트리버 모임에 가면 아이가 워낙 잘먹고 건강한 몸짱이라 '래브라도 리트리버 독스 오브 미스터 코리아(labrado retriever dog's of Mr, Korea) 대접을 받고 얘가 한번 지나가면 거의 모든 암컷들이 "오모 한(韓)크 오빠아,,,하면서 가슴들이 콩닥 콩닥 발랑 발랑"한다. 

동네산책시에는 암개 가슴들이 크거나 작거나 견종들을 불문하고 "꽁닥꽁닥 뽈랑뽈랑  또는 쿵궁닥 쿵국당 벌러덩 벌러덩" 한다.

드럼통 랩, 비만견


운동을 하지 않으면 비만견이 가장 되기 쉬운 견종이 리트리버들이다. 일명 '드럼통' 개가 되어 버린다. 이것은 암컷들도 해당된다. 일단 한번 드럼통이 되면 건강하게 강아지를 낳는데 큰 문제가 발생함을 암컷 견주들께서는 명심하시기 바란다.

어메리칸 랩과 브리티시 랩의 차이?,  무지함이 만든 비교우열

래브라도 리트리버도 브리티시 랩과 어메리칸 랩으로 자세히 세분되기도 하는데 둘다 조상은 같고 생김새도 같지만 브리티시 랩은 어메리칸에 비해 트렁크(갈비뼈 부분)와 두개골이 약간 더 퉁퉁하고 키가 좀 작다.

현대에개량된 브리티시 랩


외모면에서 브리티시랩은 래브라도리트리버(Labrador Retrievers)가 알려져있는 '뭉툭한'머리를 더 두드러지게 보여주지만 어메리칸 랩은 더 가늘고 길다. 브리티시는 도그쇼 용으로 많이 쓰이고 어메리칸 랩은 지금 거의 다 맹인안내견, 마약탐지견 등 일개들로 쓰이는데 브리티시 랩에 비해 키가 크고 좀 마른 듯 호리호리한데 다리가 가늘고 길다.

브리티시랩과 아메리칸랩의 차이점은 주로 외모에 살짝 차이도 있지만 성격과 행동도 약간 차이가 있다. 행동적으로 브리티시랩은 쉽게 훈련할 수 있으며 차분하고 종종 비전문적 견주가 반려애완견이나 사냥보조견으로 키우는 것이 더 좋다.

전형적인 어메리칸랩


일개(사역견)로 많이 쓰이는 필자의 아이같은 아메리칸 랩은 브리티시보다 에너지가 강하고 열정적인 성질이 있어, 현장에서 경쟁하기 위해 사육되어 여러 용도의 특수견(마약탐지견, 맹인안내견 등)에 더 많은 경험과 교육에 헌신할 시간이 있는 전문직 견주에게 더 ​​적합하다.

어메리칸 랩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영화가 두편 있다. 미국영화 '말리와 나(Marley &Me)'와 일본영화 '퀼(Quill)을 한번 보시라!  랩도 개체별 성격들이 다 다르지만 어메리칸 랩이 얼마나 엑티브한지 랩의 단점들을 정말 리얼하게 보여주는 영화가 '말리와 나(Marley &Me)'다.

공교롭게도 이 영화 견주 주인공은 필자와 직업도 같고 개를 기른 경험 없이 랩 초보견주가 맞닥트리는 모든 리얼한 점들을 보여준다. 영화속의 '말리'는 필자가 보기에 어질리티에 강한 타입의 랩이다. 

일본영화'퀼(Quill)은 맹인안내견의 일생을 다룬 영화인데 맹인안내견은 주로 어메리칸 랩 중에서도 크림색 암컷들을 많이 쓴다. 이는 성격이 좀 대체로 차분하기 때문이다.

또 일반인들은 잘 몰라서 그렇지 맹인안내견의 훈련은 우리의 삼성도 그렇지만 하루종일 걷는 연습이 일이다. 그래서 개의 몸에너지 소모로 인해 실내에서 말썽부릴 여유도 이유도 없다.

우리영화 '마음이2'는 랩의 장점과 코믹성만을 너무 부각시켜 좀 유치하고 리얼(사실적이지)하지 못한 것으로 느껴졌다. 필자는 랩기르기 초보시절 가정견으로써의 우리 녀석을 기르면서 누가 아무도 가르켜주는 사람이 없어 말리와 나, 퀼 이 두 영화를 보며 스스로 기르기 노하우를 터득한 측면도 있다.

필자의 녀석도 어린시절 처음에는 딱 말리였고 개구장이 악동이었다. 필자는 집의 실내에서는 목줄하지 않고 풀어 놓는다. 지금 우리 녀석은 제가 사람인줄 알고 산다.

중요한 것은 매일 두번의 동네(작은)산책과 휴일 10Km장거리 산책이다. 녀석 나이 8개월이 지나 한 살때 부터 이 장거리 산책으로 필자의 경우, 실내에서의 모든 문제가 싹 사라져 버렸다. (우리집은 장거리 산책 이전 녀석이 망쳐놓아 거실의 쇼파를 한번 바꾸는 황당함을 경험했다.) 

지금은 필자와 같이 안식일날 교회의 실내(기도하는 예배당)에서 함께 예배도 보고 있다. 아마 많은 수의 교인들과 그것도 노인요양소의 휠체어를 탄 노인들과 함께 실내에서 기도하고 예배를 보는 개(대형견)은 필자의 녀석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일 것이다. (사실이다. 이것은 녀석이 아무런 말썽없이 얌전하다는 것을 뜻하고 머리가 영리해 몇가지 재롱으로 목사님을 녹여 놓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대게 랩은 3살이 지나야 말썽 없이 점잖아지는데 필자의 녀석은 산책 때문인지 1살 이후부터 말썽이 없다. 브리티시와 어메리칸 랩 둘의 지능은 둘다 우수해 쌍벽을 이루고 별 차이가 없다.

그런데 요즈음 우리나라는 "브리티시 랩이 더 우수하고 고급개"라며 영국의 래브라도리트리버 브리딩을 잘 알지도 못하는 무지한 판매상들이 아무런 과학적 근거가 없고 해괴한 "카더라" 통신들로 랩 견주들 사이에 퍼뜨려 랩에 대해 무지한 랩 초보견주들 사이에서 아메리칸 랩을 브리티시 랩처럼 보일려고 개를 일부러 드럼통(비만견)개로 만드는 해괴한 유행병의 촌극도 벌어지고 있기도 하고 브리티시와 아메리칸을 교잡하는 유행적 촌극이 벌어지기도 한다.(차라리 골뎅이와 교잡시키면 어떠실까?)

그놈의 도그쇼 때문일까?  필자가 보기에 엄밀히 말해서 도그쇼는 각 켄넬(개협회) 협회들의 권위이익들을 위한 사람(심사위원)위주의 쇼지, 진정한 반려견 사랑을 위한 쇼가 아닌 측면도 있다.

자 다음 사진을 잘 보시라! 사진은 현재 영국의 버클루(Buccleugh) 클럽의 보유견들이다.  어? 이상하다. 아니 개들이 모두 브리티시가 아니라 어메리칸 랩 아닌가?  버클루(Buccleugh)클럽은 세계의 모든 현대 래브라도 리트리버들을 세상에 처음 내놓은 영국의 유서깊은 랩 클럽이다.

영국 버클루(Buccleugh)클럽의 현재 보유견

이 클럽은 이후 지금까지도 어메리칸 랩을 일부러 수입할 하등의 이유도 없고 세계 최고의 우수한 전통적 랩 브리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사진이 보여주는 바는 전통 브리티시 랩의 원형이 바로 지금의 어메리칸 랩이다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 좀 퉁퉁한 브리티시 랩은 무엇인가? 바로 현대에 만들어진 질 낮은 비만사료들 때문이며 개를 게으르게 기르는 개에 무지한 견주들 때문이다. 물론 이런 이유들 중 중요한 또 하나는 현대에만 벌어지고 있는 산업화 영향 때문이기도 하다.

개를 망치는 성분이 매우 질낮은 지방 덩어리 비만사료를 포장만 그럴싸하게 좋은 사료라고 속이면서 거꾸로 선전하는 산업 때문이고(현재 필자는 영국, 미국산 기름 덩어이 사료를 먹이지 않고 중간급 정도의 국산 특수견 양고기 사료나 캐나다산 사료에 봉지가 좀 작은 천연 유기농 사료를 섞여 매일 먹이는데 요즈음은 국산도 캐나다산 못지않다.) 사료는 견주가 직접 꼼꼼히 성분을 분석하는 수고가 필요하다.

질낮은 비만사료들이 마구 난무하는 것은 도그 쇼의 영향도 크다. 하지만 그 도그 쇼의 심사위원이 누구일까? 심사위원들은 아무리 모르는 사람에게는 권위가 있어도 개의 전체적인 산업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필자는 본다.

브리티시랩과 어메리칸 랩, 두 유형의 차이는 브리티시 랩(현대의 개량종)을  유전적으로 개량한 브리더의 유형선호에 따라 발생한 것이기도 하지만 두 유형의 비교우열을 가리고자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견종표준서'라는 것도 시간과 세월이 흐름에 따라 영국 것과 미국 것을 빼고는 순종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관객과 소비자들의 유행에 따라 이 사람들의 얕은 머리와 도그쇼와 연결된 사업구성체들에 의해 얼마든지 변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럼 무엇이 우리나라에서 랩을 기르면서 가장 문제일까?  필자는 그것이 랩을 처음 구입하는 견주들 즉, 초기 소비자들의 내 견종과 개에 대한 무지라고 생각하는 바다.

다음 사진도 눈여겨 보자!  사진은 저 옛날 맘즈베리 백작 이전 뉴펀들랜드 섬의 '세인트존스 개'의 묘사 그림이다. 이 녀석이 어째서 지금의 개량된 쇼링 만을 위한 브리티시 랩인가?

한 눈에 보아도 지금 어메리칸 랩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그럼 현재의 어메리칸 랩이 갑자기 요술조화를 부려 200여년전의 뉴펀들랜드로 갔다는 말인가? 아니다.

그래서 필자가 보기에 현재의 어메리칸 랩들은 초기 자신들의 조상들을 가장 닮은 개, 그 형태와 피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랩중에서도 가장 건강한 개>라는 것을 알 수 있고 강조하는 것이다.

위의 영국 버클루(Buccleugh) 클럽의 보유견들(원래의 전통유지고수 견)도 마찬가지다. 트렁크가 큰 뚱띵이 개들이 우수견이라고? 웃자! 사람도 몸의 골격이 크다고 다 서울대학 들어가는 것 아니다. 성실하고 머리가 좋아 공부를 잘해야 들어간다. 도그쇼 심사위원들 당신들 동네에서나 떠드시라! 견주들이 하루 종일 개털만 만지면서 사시나?

그러므로 필자는 현대에 무식하게 개량된 랩 똥개들을 가지고 무슨 브리티시 랩이 낳다느니 어메리칸 랩이 낳다느니 랩 사이에서 비교우열을 논한다는 일이 하등 가치없는 일이고 랩에 대해 무지하게 떠드는 소리다라는 것을 알려 드린다.

견주들의 진정한 자신들의 반려견 사랑에 전혀 의미가 없는 일이라고 여기는 이유이기도 하다.

어메리칸 랩은 현대에 개량된 브리티시 랩에 비해 모든 면에서 하등 덜떨어진 아이가 아님을 아셔야 한다. 실제 멕시코의 구조견인 어메리칸 랩 '프리다'는 멕시코 강진 당시 무려 52명의 사람 목숨을 구하고 대통령 표창을 받은 세계적 견공(犬公)영웅이다.

멕시코의 견공 영웅 프리다 "나 어메리칸 랩이야!"


차라리 필자는 랩의 경우 도그쇼 보다 나와 나의 개가 얼마나 호흡이 잘맞는지 교육정도와 반려견의 우수성을 표현할 수 있는 어질리티 대회를 추천한다. 자 그렇다면 두 유형에서 처음 강아지를 선택하는 견주의 선호에 따라 어떤 유형을 선택할 것인가?의 문제만 남는다.

그것은 선택취향의 문제지 어느 유형이 우수하다는 비교우열의 문제는 아니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내 반려견에 있어 성(性)에 관한 문제, 브리티시와 아메리칸 랩의 교잡, 여기까지는 그래도 래브라도리트리버 순종이기는 한데 반려인 중에서도 필자 정도 되는 랩 마니아들은 개의 형태만 보아도 당장 이렇게 태어난 아이들을 구분해낼 수 있다.

필자는 이런 아이들을 양산하는 랩 견주들과 무지하게 판매하는 사람들을 진정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키울 정신적 자격이 없는 속물들로 본다. 진정한 사랑의 견주와 브리더라면 브리티시 랩은 브리티시대로 아메리칸 랩은 아메리칸대로 장점을 살려 그들이 같은 종이면서 약간 미세하게 다른 장점과 특징들을 잘살려 길러야 개도 건강하다고 필자는 생각하고 있다.

교잡개량이란? 그런 속물적 이유 때문이 아니라 인간에게 더 낳은 필요용도에 의해 분명하고 뚜렷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필자는 본다! 개를 길러도 좀 제대로 알고 기르시자!  유전적으로 문제가 되는 가족 근친교배가 아닌 이상, 같은 견종들 중에서 약간 멀리있는 번식라인의 건강한 녀석들의 결혼이 랩도 가장 이상적이다.

옛날 맘즈베리(Malmesbury)백작 3세가 버클루 공작 6세 그리고 홈백작 12세에게 왜 자신의 강아지들을 주었을까? 잘 생각해 보시라 ! 남의 개, 남의 견종들도 잘 알아야 하지만 자기 개를 잘 알아야 하는 것도 현대 반려인의 필수 학습 항목이다. 그래야 인간 사회적으로도 유기견들과 개로 인한 사고가 없어진다. 

10대 아이들이 "우리집 개예요"라며 훈련이 잘된 랩을 끌고 나오면 귀엽고 예뻐 보인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영국시골의 사랑스러운 개, 그다음 캐나다 어부들의 일개로 쓰이다가 다시 영국으로 가서 점잖은 귀족들의 사냥조렵견으로 살았다.

그러다 신사들로 이어졌고, 현대에는 가정견은 물론, 맹인안내견, 마약탐지견, 조난구조견, 폭발물탐지견 ,병원치료견 등 특수목적견들로 인간을 위해 견공(犬公)으로써 자기사명(使命)을 다하고 있는 세계적 명견들 중 하나다.

2018년 대명천지에 이런 천사같은 아이를 우리나라에서는 이웃이 믿고 맡긴 녀석을 거짓말하고 잡아먹은 사건(일명 오순이 사건)도 발생했다. 세계각지의 반려사회에 필자는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 없을 지경이다.

반려견은 견주의 반려용도에 맞는 견종이라야 기르기 편하다

개를 왜 키우는가? 필자는 개를 기를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이말을 가장 먼저 하고 싶다. 개를 키운다면 그 개가 나와 우리집에 왜 필요한가? 부터 따지시기 바란다.

집지키기, 창고, 큰 공장 지키기, 운동, 쓰담듬고 안아주는 애완견, 목축경비, 취미사냥 등 여러가지 용도가 있지만 필자의 경우, 필자는 직업이 글쓰는 일들이고 기자라 하루종일 앉아있다.

심지어는 12-3시간을 넘어 밤을 앉아서 새는 일이 지금도 부지기수다. 젊을 때야 취재한다고 뛰어다녀 별 무리가 없었지만 요즈음은 후배들 기사들 까지 관리해야 함으로 갈수록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져 배가 점점 불러오더니 말이 아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쉬는 시간이 있으면 조깅이나 산책, 편한 운동이 필수다. 그래서 10Km먼거리를 혼자 운동하는 것이 너무 지루해 친구가 필요했던 것이다. 뭐가 좋을까? 개였다. 그럼 이 용도에 어떤 개가 가장 적합할까? 

말티즈, 비숑프리제, 푸들? 하루종일 앉아있지만 얼마나 바쁜데 내가 뭐 개털 만지작거리며 신경쓸일 있는가? No, 치와와, 요크셔테리어? No, 소형애완견들이라 내가 다이어트하려고 운동하는 거리를 감당하지 못한다. 그리고 나는 작은 애교들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초대형견 그레이트 페레니즈, 세인트버나드? No, 우리집은 반이상이 서재지 젖소들 우리가 있는 목장이 아니다. 진돗개, 풍산개, 독일세퍼드, 롯트와일러, 도베르만? No, 우리집은 현대식 건물이기에 도어 전자잠금 장치가 잘 되어 있어 개가 집을 지킬 일이 없다. 이 아이들은 큰 대저택이나 좀 소중한 물건들이 있는 큰 창고, 공장들이 필요한 아이들이다. 내가 얘들 데리고 다니면서 동네사람들 겁줄일이 있나? 

고민하던 중 리트리버, 콜리들? 하는 생각에 이르렀다. 개들이 영리하고 점잖기 때문이었다. 보더콜리?  No, 민첩하고 세계 최고로 똑똑하지만 하루 십리씩 양떼들 몰고 뛰어다니는 활동량 때문에 실내에서 지내려면 개가 미치거나 돌아버린다.

필자는 보더콜리를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녀석의 민첩성과 활동량 때문에 고를 수 없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저 제주도나 대관령 아니면 녀석에게 원반던지기라도 해주어야 한다. 내가 녀석과 3시간씩 원반던지기 할 시간이 어디 있는가?

그래 골든 리트리버와 콜리(러프콜리, 돌아온 래쉬에 나온 주인공)? No, 개가 강아지때 매우 예민해 좀 까탈스럽다. 또 매우 영리하지만 털이 길어 실내에서는 제로일 것 같다.

고르다 고르다 선택된 개가 바로 '래브라도 리트리버'였다. 이중 방수털에 단모종이라 목욕하고 말릴 필요도 없이 두어번 털면 그만이고 점잖고 온순해 실내, 실외 어디든 가리지도 않고 게다가 영리하기까지,,,,활동량도 많아 조깅, 산책, 운동에 그만이었다.

녀석을 길러보니 강아지때는 개구장이, 악동이었지만 나이가 들수록 꼭 무슨 시골머슴이나 순진한 농촌총각처럼 성격도 시키면 시키는데로 털털하다. 점점 커가더니 은근히 영리함도 그만이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푸들이나 아프칸하운드, 요크셔테리어, 말티즈처럼 털을 꾸미고 치장, 가꾸어서 나오는 품격보다 있는 그대로, 자연 그대로일수록 , 운동할수록, 멋진 골격과 근육이 윤기나는 적당한 털에 품위있게 반영되어 나타나는 그런 매력의 대형견이다.

이 아이를 두고 품에 안기는 애교를 원한다면 어린 강아지 때는 몰라도 말리고 싶고 차라리 작은 소형 애완 견종들을 추천한다. 랩은 어린 강아지를 지나서 두세살 정도의 성견이 되기까지 덩치는 큰 녀석이 완전한 악동 개구장이, 천방지축인 녀석이다.

사랑스러운 스킨쉽을 원하는 여성이라면 푸들이나 비숑프리제가 더 낳고 랩은 청소년기에는 감당할 수 없는 개구장이다.  랩은 집지키기는 하지만 워낙 다른 사람들과도 친숙해 경비견으로는 별로다. 그런 개를 원한다면 차라리 진돗개, 풍산개, 세퍼드, 도베르만, 케인크루소, 롯트와일러가 더 낳다. 

당신은 왜 개를 키우시는가? 개는 개일 뿐이지 사람이 아니다. 개는 그 사람이 필요한 용도에 필요했고 필요한 반려동물이다. 물론 앞서 언급했듯 이 세상 모든 견종들의 개들 중 엄밀히 따지면 DNA 유전적으로 교잡혼종이 아닌 개들이 없다. 필자도 꽉 막힌 순종주의자는 아니다.

모든 개들의 조상이 회색늑대에서 비롯되었고 무슨 이유든지 교잡 개량 진화해왔기에 필자 동네의 누가 요청했 듯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진도믹스견을 교잡하자는데 논리가 서지 않는 것 아닌가? 하지만 필자는 이런 사안에는 극구 반대로 순종혈통을 지켜야만 한다는 주의를 지키고자 한다.

왜 그런가? 우리나라 시골에 진돗개 순종 한마리가 있다치자,,어느날 이녀석이 주인 모르게 동네 잡놈 한녀석과 눈이 맞아 일을 내어 버렸다. 그리고서 한마리 두마리 한동네에 그 믹스견들이 생기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영국이라고 별반 다를까? 필자가 보기에는 그렇지 않다.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영국으로 건너가 다른 종의 리트리버들을 탄생시킨 것을 보면 그럴것 같다. 그런데 영국 농촌사람들과 귀족들 그리고 이어진 신사들은 한국시골 사람들처럼 무성의하고 무지하게 교잡시키지 않는다.

교잡을 하더라도 열성 유전자들이나 견종들의 단점들을 피하고 개를 쓸 용도에 맞게 견종들의 장점들을 살려 유전적으로도 우성교잡 개량을 한 것이다. 한 예의 논문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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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unction of the E Locus and the A Locus in the Labrador Retriever

The E gene locus in Labs determines whether the dog will be black/brown (eumelanin) or red/yellow (phaeomelanin). This locus encodes the melanocyte stimulating hormone receptor (a.k.a. the melanocortin 1 receptor; Mc1r). Labs that are homozygous for the dominant E allele have a constitutively active, mutant form of Mc1r; that is, the receptor is always "turned-on", even in the absence of melanocyte stimulating hormone (MSH). As such, eumelanin is constantly produced and the dog appears black or chocolate.

Labs that are homozygous for the recessive "e" allele also have a mutant form of Mc1r. This mutant, however, is a "loss of function" receptor that cannot produce eumelanin, even in the presence of MSH. Therefore, Labs that are homozygous for the "e" allele can only produce phaeomelanin and, therefore, will appear yellow.

In some other breeds, the Agouti locus is responsible for determining yellow color. Some of the recessive agouti alleles produce molecules that inhibit the activation of Mc1r by interfering with binding of MSH to the receptor. In these dogs, Mc1r is a normal receptor type (called wild-type; E+); that is, it will only produce eumelanin when activated by MSH and will only produce phaeomelanin when the receptor is inhibited. As such, these breeds often display a combination of black as well as tan (yellow) coloring resulting from production of both eumelanin and phaeomelanin.

The Agouti genes are often ignored in the Labrador with most writers stating that all Labs are As at the agouti locus. This information is based solely on the observation that agouti will cause both black and tan banding of the hair shaft and since the black banding is not present in Labs, Labs must be As (the allele that encodes the agouti suppressor).

This argument, however, fails to take into consideration the presence of the mutant "loss of function" receptor in yellow Labs compared to these other breeds. The Mc1r in yellow Labs is unable to produce eumelanin pigment under any circumstances. Instead, the effects of the recessive Agouti alleles in yellow Labs cause banding of phaeomelanin pigment in the hair shafts and as a result, provides the shading effects observed in yellow Labs. Conversely, agouti has no effect on the black/chocolate Lab because Mc1r is always turned on in black/chocolate Labradors, even in the absence of MSH.

Therefore, the recessive Agouti alleles will have no effect on the black/chocolate coloration. It is for this reason that one only observes the effects of the Agouti alleles in the yellow Labrador.  If the yellow Lab carries the dominant Agouti supressor gene, As, phaeomelanin production will be inhibited, and since eumelanin cannot be made, the dog will appear very pale yellow (nearly white). In contrast, ay or as agouti will inhibit MSH from binding to the receptor and phaeomelanin production will increase.

Some Agouti alleles, such as as, also produce pigmentation patterns that result in more phaeomelanin production on the the dog's back and less phaeomelanin production on the dog's belly. Interestingly, the as allele was not originally proposed by C.C. Little but was later introduced to explain an allele that would encode for the phaeomelanin saddling effect in some breeds that only have tan pigmentation variation on the back and stomach, as opposed to the black and tan saddling effect caused by the at allele in some other breeds. 

At that point in time that the as was proposed, the prospect of the "loss of function" receptor ("e") had not been explored. However, the aw allele (the "white-bellied" allele) was identified as influencing the expression of Agouti at different concentrations in different locations of the body. 

Primarily, dogs carrying aw express more agouti protein (for expression of phaeomelanin) on the dorsal surface (the back) and less agouti is produced on the ventral surface (the stomach).  The result of aw   in a Lab homozygous "e" at the Extension Locus would have the same effect as the proposed as.  Therefore, it is possible that as and aw are one and the same allele but expressed differently dependent on whether the breed carries the mutant "E" allele (for eumelanin production only), the "E+" allele (for normal expression/inhibition of eumelanin) or is homozygous for the "e" allele (loss of function receptor/phaeomelanin only).  

Further modification of phaeomelanin intensity (concentration) will be determined by the products of the C locus which control levels of tyrosinase, an enzyme required in the process of pigment synthesis which preferentially acts upon phaeomelanin. The dominant C allele encodes higher levels of tyrosinase resulting in full intensity of red pigment. Other less dominant alleles encode for less tyrosinase and have the effect of diluting the red pigment to yel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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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컨넬클럽의 역사 140년, 영국컨넬클럽의 역사는 200년 가까이 된다. 무슨 개들 모임으로 정치권력화 할까? 아니다. 그동안 이들은 여러 교잡,혼종의 실체적 역사와 데이터 정보들을 축적하며 개들을 우수하게 개량해 왔다. 그리고 한번 품종표준 고정화가 되면 그 혈통을 엄격히 보존해 왔다.

그 혈통을 보존하는 것이 더 교잡하는 경우보다 낳은 경우에 품종고정화가 되어 세계에 공인 발표되는 것이다. 개들 모임으로 정치권력화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위해 개를 개량 발전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세계의 반려인들이 두 클럽의 공식발표를 늘 신뢰하는 것이다. 귀 늘어진 마스티프류의 개를 귀 쫑긋한 스피츠류의 개와 교잡하는 일은 개를 아는 사람들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호모 사피엔스를 호모 에렉투스와 교잡하는가?

이것은 필자가 보기에 독스사피엔스를 독스에렉투스와 교배시키는 몹쓸 일이다. 필자의 입장으로는 사탄의 짓이다. 동물들이 필요에 의해 진화했고 인간이 이를 돕기도 했지만 일정한 우성유전법칙이 있다.

필자는 절대 우리 토종견인 진돗개들과 그 믹스견들을 폄하하는 사람이 아니다. 진돗개도 나름의 특성으로 우리농촌 실정에 잘맞는 우수한 개다. 하지만 필자는 진돗개를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진돗개의 우수한 특성을 살리지 못하고 하루종일 신경안쓰며 마당에 불쌍하게 묶어 기르는 무지한 행태를 질타하는 것이다.

또 진돗개와 그 믹스견들은 산책 시 항상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늑대에서 1차 개량 진화한 견종이기에 사회성이 없고 독립성과 서열싸움이 매우 강하다. 그래서 항상 다른 개들에게 사납고 문다. 강아지, 개 카페 어디를 가 보아도 진돗개와 그 믹스견은 사양인 이유가 그 때문이다. 그렇다고 진돗개는 못난 개인가? 아니다.

진돗개의 특성과 장점을 살리면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환경은 시골에서 마당에 하루종일 묶어 두더라도 산책이 없어도 한적한 차가 다니지 않는 밤에 밤새도록 풀어 놓으면 제 알아서 할 일을 하는 개가 바로 진돗개다. 어떤 날 아침에 집앞에 지난 밤에 잡은 토끼나 고라니도 물어다 놓는 개다. 등산객들의 길안내도 잘한다.

하지만 이 녀석은 독립성이라는 특성 때문에 차가 다니는 길이나 도심의 산책 시에는 반드시 주의를 해야 한다. 또 개 입장에서 위와같이 생각할 수 있더라도 필자는 그리 달갑지 않다. 일반 반려견이나 필자의 개처럼 '광견병 예방접종'에 진도믹스견들이나 시골개들은 거의 신경쓰지 않기 때문이다.

필자는 내 개가 아무리 순둥이라도 바깥에서 항상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반드시 각종 예방접종 기록 카드를 보유하고 있다. 또 그렇게 해야만 한다. 교통사고가 내가 잘못해서 일어나나? 항상 상대방의 잘못으로 내가 피해입는 경우도 허다하다.

진돗개 제일주의자에게는 좀 미안한 일이지만 진돗개는 초대형견들이나 대형견인 래브라도리트리버에게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

어떤 시골스러운 사람이 자기 진돗개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녀석을 필자 산책 시에 데리고 나와 개싸움을 건 적이 있다. 필자는 개싸움을 거는 그의 인간, 인격수준도 몰상식하고 무식하다고 보는 사람이지만 한쪽 손에 마트에서 산 물건들이 들려있던 필자가 우리 녀석이 힘이 쎄 그만 줄을 놓친 적이 있어 어쩔수 없이 그 녀석과 맞붙은 적이 있다. 이 할일많고 바쁜 세상에 뭐가 그리 할일이 없다고 개싸움을 하나?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말이다.

그냥 볼 것없이 우리 녀석에게 먼저 달려들며 공격하던 그 녀석은 우리 아이에게 정신이 나갈 정도로 혼난 적이 있다. 랩은 근력이 쎄다. 물지도 않고 달려가 으르릉 '퍽' 하고 들이 박더니 앞발로 김밥 말듯이 녀석을 땅바닥에 두르르 말아버리고 이빨을 들이내고 으르릉 하며 상대녀석을 힘으로 눌러 제압하고 있는 것 아닌가? 

그리고는 그 진돌인지 아닌지의 녀석은 "깨갱"하더니 두번 다시 덤비지 않는다. 랩은 제보다 작은 강아지들은 아예 신경쓰지도 않고 어르거나 달래준다. 제만하거나 더 큰 녀석을 만나면 절대 먼저 공격하지도 않는다. 침착하게 엎드려 찬찬히 관찰하다가 상대가 쓸데없이 공격하면 물러서지도 꽁지를 내리고 내빼지도 않으며 가차없이 맞붙는다.

랩은 근력과 지구력이 쎄다. 그날 녀석이 태어나서 맨 처음 개싸움을 한 이유는 목줄 풀린 상대녀석이 필자에게 달려들었기 때문이다. 필자도 우리아이에게 놀랬다. 펑소에는 싸움이라고는 생각지도 않는 점잖고 부드러운 녀석이기 때문이다.

랩 뿐만 아니라 개는 주인을 본능적으로 보호하려고 한다. 늑대로부터 물려받은 본능, 무리동물 근성, 충성심 때문이다. 우리 녀석은 산책 시 암컷들을 만나면 견종을 불문하고 친절한 카사노바인데 문제는 숫놈들을 만날 때 항상 발생한다.

먼저 공격하지는 않지만 상대나 녀석이나 둘다 항상 으르릉거린다. 그래서 항상 이 점은 긴장을 놓지 않아야 하며 산책 반려견주들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이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도 필자가 키우는 개이기 앞서 진정 하늘이 내린 개이고 신사들의 개다. 신사들이 영혼(靈魂)을 파는가? 하물며 사람도 그런데 개들의 눈망울은 더 맑다. 필자도 보면 볼수록 개들의 문제들은 개들이 만든 것이 아니라 개에 대해 무지한 사람들이 만든 것들이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처음 키우고 계시는 견주인데 자신의 개가 말썽꾼이라면 사람의 시각이 아니라 개의 시각에서 그 해결방법을 위해 더 공부해 보시자 ! 랩은 정말 좋은 개다. 랩은 지구상 어디의 현대문명에도 적응하는 가장 잘 진화발전된 개다.  랩이 말썽꾼이라면 문제는 개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견주와 사람들에게 있는 것이다. 

필자가 젖을 갓뗀 우리녀석을 처음 집으로 데려왔을 때 필자의 어머니는 “아니 예가 미쳤나? 당장 데리고 가! 무슨 시커먼 녀석을 데리고 왔노? 커면 어떡할려구?”라며 역정을 내셨다.

그런데 웬걸? 몇가지 말썽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6개월이 지난 후 필자의 어머니는 우리 녀석이 없으면 무슨 일을 못하신다. 지금은 최고의 반려 애호가로 바뀌셨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주인과 가족들의 마음을 읽어내고 공유하며 치유할 줄 아는 개다. 미운 오리가 아니라 멋있는 백조의 가치, 즉, 안델센의 동화 '미운 오리 새끼'가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

다음편 예고 “ 최고로 영리한 군견의 대명사 ‘독일 셰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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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c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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