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제333호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은 신라말 고려초에 활동한 승려인 희랑대사의 모습을 조각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초상조각으로 고려 10세기 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희랑대사좌상’은 조선후기 실학자인 이덕무의 가야산기 등 조선 후기 학자들의 방문기록이 남아있으며 삼베와 나무를 조합해 만든 것으로 후대의 변형 없이 제작 당시의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또한 건칠기법이 적용되어 육체의 굴곡과 피부 표현 등이 매우 자연스러워 생전 모습을 연상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문헌기록과 현존작이 모두 남아 있는 조사상은 ‘희랑대사좌상’이 유일해 뛰어난 예술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작품으로 이번 국보 승격 지정으로 경남도 내 국보는 모두 14점으로 늘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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