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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 2020년 12월 21일(월) 17:48 가+가-

사진=양산시는 지난 12월 4일 기존 운영 중인 AI 방역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본부장 양산시장)하고 관내 유입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신동아방송=허나영 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농가가 강원과 경남을 제외한 전국에 발생한 가운데 부울경 지역에서 유일하게 산란계 밀집 사육단지가 있는 양산시는 AI 유입과 발생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21일 양산시에 따르면, 상·하북 하북과 원동면, 소주동 일대에는 양계 농가 19곳에서 76만 9000마리의 산란계를 사육 중이다.

3곳의 농가에선 메추리 23만 마리를 비롯해 기타 가금류 2만 마리(313곳)를 키우는 등 101만 마리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다.

특히 양산지역에선 2004년 1월을 시작으로 2008년 5월, 2011년 2월, 2014년 12월, 2016년 12월, 2017년 6월 등 6차례에 걸쳐 AI가 발생해 산란계 340만 마리와 계란 수천만 개를 살처분해 300억 원 이상의 재산피해를 입는 아픔도 경험했다.

이에 따라 시는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광역방제기 등을 이용한 철새도래지 및 가금농가 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최근 전국 고병원성 AI 발생 농가 중 3건이 계란 운반 차량이 출입이 많은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함에 따라 시는 상북 밀집사육단지 외부에 계란 환적장을 설치해 외부 계란 운반차량은 밀집사육단지로의 진입을 금지시키고 환적장에서만 계란 운반을 가능하게 했다.

또 주요 철새도래지인 양산천과 원동천은 농촌진흥청과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으로 매일 드론 소독을 하고 있다.

앞서 시는 더 나아가 농업기술센터 드론 자격증을 소지한 직원 7명을 긴급 투입해 차량 소독이 어려운 모래톱과 하천변 등 방역 사각지대에 대해 집중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산란계·메추리 농가에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을 1인 1농가 전담관으로 지정하고, 소규모 농가는 전 읍면동이 전담해 농가별 관리 중이다.

혹시 모를 발생의 조기 검출을 위해 전 산란계 농가에 대해 공수의사를 동원해 매주 1회 이상의 임상증상 관찰, 폐사체 및 분변 검사 등을 통해 AI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일반 시민들은 질병 전파 방지를 위헤 하천에서 낚시를 하거나, 가금농가 및 철새도래지 출입을 자제해 달라”면서 “가금류 사육농가에서는 사육가금을 관찰해 의심증상이나 폐사체가 보이면 즉시 신고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나영 기자 기사 더보기

navi100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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