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양산시에 따르면, 상·하북 하북과 원동면, 소주동 일대에는 양계 농가 19곳에서 76만 9000마리의 산란계를 사육 중이다.
3곳의 농가에선 메추리 23만 마리를 비롯해 기타 가금류 2만 마리(313곳)를 키우는 등 101만 마리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다.
특히 양산지역에선 2004년 1월을 시작으로 2008년 5월, 2011년 2월, 2014년 12월, 2016년 12월, 2017년 6월 등 6차례에 걸쳐 AI가 발생해 산란계 340만 마리와 계란 수천만 개를 살처분해 300억 원 이상의 재산피해를 입는 아픔도 경험했다.
이에 따라 시는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광역방제기 등을 이용한 철새도래지 및 가금농가 소독을 매일 실시하고 있다.
최근 전국 고병원성 AI 발생 농가 중 3건이 계란 운반 차량이 출입이 많은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함에 따라 시는 상북 밀집사육단지 외부에 계란 환적장을 설치해 외부 계란 운반차량은 밀집사육단지로의 진입을 금지시키고 환적장에서만 계란 운반을 가능하게 했다.
또 주요 철새도래지인 양산천과 원동천은 농촌진흥청과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으로 매일 드론 소독을 하고 있다.
앞서 시는 더 나아가 농업기술센터 드론 자격증을 소지한 직원 7명을 긴급 투입해 차량 소독이 어려운 모래톱과 하천변 등 방역 사각지대에 대해 집중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산란계·메추리 농가에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을 1인 1농가 전담관으로 지정하고, 소규모 농가는 전 읍면동이 전담해 농가별 관리 중이다.
혹시 모를 발생의 조기 검출을 위해 전 산란계 농가에 대해 공수의사를 동원해 매주 1회 이상의 임상증상 관찰, 폐사체 및 분변 검사 등을 통해 AI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일반 시민들은 질병 전파 방지를 위헤 하천에서 낚시를 하거나, 가금농가 및 철새도래지 출입을 자제해 달라”면서 “가금류 사육농가에서는 사육가금을 관찰해 의심증상이나 폐사체가 보이면 즉시 신고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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