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말 의장단 선거 때부터 대치한 의장·제1부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새해 첫 임시회부터 돈을 흩뿌리는 장면을 연출하며 파열음을 냈습니다.
11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둔 지난해 5월 말~6월 초, 김하용 의장과 장규석 제1부의장은 장종 도의원에게 결혼 축의금이라며 각각 100만 원씩을 전달했고, 함안 경찰서는 11월 뇌물 공여·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의장과 장 부의장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차례 수사 기관의 참고인 조사를 받은 장 의원은 12일 열린 제382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신상 발언을 요청하고 장 의원은 "의장·부의장의 축의금은 매표 행위"라고 규정하며, 이들의 불신임안과 사퇴 촉구 결의안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송순호 의원은 지난해 12월 15일부터 김 의장과 장 부의장 검찰 기소를 촉구하는 손팻말 시위를 하고 있으며, 이날 송 의원은 신상 발언 이후 미리 준비한 200만 원을 주머니에서 꺼내 "축의금, 이 돈이 돈이 아닙니까" 하며 공중에 흩뿌렸습니다.
김하용 의장은 새해 들어 갈등을 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지만 경남도의회는 시작부터 더 악화로 첫걸음을 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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