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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공식 조사 착수…한수원도 내부 조사 검토
작성 : 2021년 02월 04일(목) 16:34 가+가-
[신동아방송뉴스=방다은 기자] 문재인 정부는 탈원전 정책을 국정과제로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국내 에너지원별 발전량을 보면, 전체 발전량 중에서 원자력 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기준 25.9%에 이릅니다.

원전 비중을 당장 확 낮출 수는 없으니, 안전하게 써야겠죠. 그럼 원전 안전에 문제는 없을까요?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수소제거장치에 결함이 의심된다는 실험 결과를 한국수력원자력이 은폐했다는 의혹에 대해, 감독 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공식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해당 안건은 오는 19일 열리는 제133회 원안위 정기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입니다.

원안위는 특히 "책임 있는 한수원 간부가 직접 회의에 출석해 관련 사항을 보고하라"고 한수원에 요구했습니다.

앞서 한수원은 2018년 9월 독일에서 진행한 실험에서 수소제거장치의 제거율이 구매 규격에도 못 미치고, 일부 실험에서는 촉매 가루가 불꽃이 돼 날리는 현상을 파악했습니다.

원전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결과였는데도, 보고 의무가 있는 실험이 아니었다며 원안위에 알리지 않았습니다.

원안위위원들도 수소제거장치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점화기도 함께 설치할 것을 이미 여러 차례 지시했지만, 한수원은 이에 따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안위는 한수원 측에 구체적인 이유를 설명하라고 지시한 상태입니다.

한편, 한수원은 해당 사안과 관련해 내부 조사와 감사 등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방다은 기자 기사 더보기

news@sda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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