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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아동학대 사건 피해자 보호방안 고민
작성 : 2021년 05월 14일(금) 16:15 가+가-
[신동아방송뉴스=윤혜림 기자] 사천에서 8개월 된 딸을 폭행해 중태에 빠지게 한 사건의 부모는 지적장애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사천시에 따르면 엄마인 A 씨와 남편 B 씨는 지적장애 3급으로 지역의 한 장애인 시설에서 만나 결혼했고 엄마에게 폭행을 당한 아이는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평소 엄마는 친척 집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었으며 낮 시간대는 친척이 A 씨와 아이를 돌봤으며 남편은 부모의 집과 A 씨 친척 집을 오가며 생활했습니다.

사건 당일인 12일 A 씨는 B 씨를 불렀고, 육아 문제 등으로 부부싸움을 하다 화를 참지 못해 아이를 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부는 아침까지 아이의 상태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고, 아침에 친척이 집에 돌아와서 아이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껴 부부와 함께 진주의 경상대학교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사천시 관계자는 "아이의 희귀난치성 질환 때문에 모녀가 2주 간격으로 병원을 방문했고, 그동안 병원에서도 학대 정황 같은 것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시는 아이가 회복돼 퇴원하면 위탁가정에 보내는 것을 검토하는 등 향후 지원과 아이의 보호 방안을 고민 중입니다. 경남경찰청 아동학대 특별 수사팀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A 씨를 체포해 조사 중입니다.
윤혜림 기자 기사 더보기

ychoe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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