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천지일월 기운의 화과산 꼭대기 바위가 벼락을 맞고 쪼개지며 알이 나왔고, 그 알이 오랜 풍상에 점차 원숭이형상을 갖추니, 이 원숭이는 돌에서 태어났다 해서 돌원숭이라 불리며 원숭이 무리에서 대장노릇을 하고 천계의 보물들을 훔치고 먹으며 나름대로 잘 지냈으나, 생로병사에 대한 깊은 고뇌 중 수보리 존자를 만나 제자가 되면서 손오공이란 이름을 얻게 되는데,
도교의 세계관이 보이는 72가지 도술로 손오공은 하늘과 땅, 심지어 용궁에서 까지 엄청난 행패를 부리다, 결국 석가여래가 등장하며 오행산에 갇히는 것으로 악행은 끝을 맺게 된다.
500년간의 돌감옥에 갇혔던 손오공을 풀어준 현장법사는, 긴고아라는 천둥벌거숭이를 제압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저팔계, 사오정과 함께 佛法을 구하러 가는 여정에서 천방지축 손오공을 교화시키고 결국은 많은 에피소드 끝에 불법을 구하는데 성공하는데, 그 성공의 키는 막강한 권력자인 손오공을 통제할 수 있었던 긴고아를 준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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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에 윤석열 엮은 홍준표 "김수남 뒤이은 검찰총장, 보고 안 받았을까"
화천대유 법률고문단에 박영수 前특검·김수남 前검찰총장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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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최대주주 김만배 "불법 없었다", 게이트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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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7. 프레시안)
(50억 퇴직금 ‘산재 운운’ 곽상도 아들, 산재 신청한 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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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퇴직금 50억은 산재보험과 무관”
2021.09.27. 경향신문)
(‘화천대유 핵심’ 이성문·남욱·정영학 등 곽상도에 2,500만원 ‘쪼개기 후원’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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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7.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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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7 서울신문),
(SK, '화천대유 연루' 주장 변호사 고발…"허위사실 유포 도 넘어"
2021-09-27 부산일보)
([단독] 영화배우 박중훈도 화천대유 '쩐주'였나
킨앤파트너스의 투자금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여동생인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측에서 나온 것,
朴이 최대주주인 일상실업 화천대유에 131억 투자한 엠에스비티에 266억 대여
2021.09.27. 한국경제)
위 기사의 주요 등장인물은 판·검사와 그의 인맥, 재벌기업과 토건 세력, 청산되지 않은 적폐들이라 요약할 수 있다.
판·검사 출신들이 주역이고, 재벌기업 오너와 토건세력, 친일했던 국정농단 세력이 튀어나오고, 부산 엘시티 사건처럼 특정 세력이 반복해서 등장하는 이런 장면이 마지막인가 아니면 이제 시작인 것인가?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라는 말처럼 위 기사에서 등장하는 주연들의 인과관계가 사실로 밝혀진다면, 웬만한 영화는 명함도 못 내밀게 생겼으니 관련업계는 그 전에 소재를 주워 담아야 할 것이다.
왜 우리사회는 이 같은 특정세력, 특정권력에게는 ‘긴고아’가 작동하지 않는가?
공수처가, 절대권력 손오공을 교화시키며 최종 임무에 성공한 삼장법사의 ‘긴고아, 긴고아주(緊箍兒呪)’가 될 수 있을지 여부는 이번 사태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smspd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