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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시민혈세 낭비 누가 통제하나
작성 : 2023년 01월 10일(화) 14:45 가+가-
[신동아방송뉴스=신동호기자]
김해시에는 무단횡단을 제한하기 위해 도로 중앙에 펜스를 설치한 장소가 여러 곳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 펜스가 폴리우레탄 재질로 되어있어 쉽게 마모된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보강공사를 빈번하게 시행하며 예산이 낭비된다는 여론이 있었습니다만 개선되지 않고 있는데요, 심지어 사람이 거의 지나다니지 않는 곳까지 펜스를 설치하고 마모와 보수공사를 끊임없이 한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신동호 대기자가 현장의 모순을 짚어봤습니다.

김해시 주촌면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앞 골든루트로 66번길은 10만 여 ㎡의 대규모 나대지와 연해있어 인적이 매우 드문 지역입니다. 기자가 평일 오전10시 전후해, 1시간 이상 머물러 있었지만 나대지쪽 인도를 지나는 행인은 단 1명도 없었으나, 무단횡단 금지를 위해 1Km여 구간에 폴리우레탄 구조물의 펜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동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보니 횡단보도 신호등 또한 이렇게 항상 소등되어 있습니다.

재질이 폴리우레탄으로 형성되어 쉽게 손상되고 매년 유지보수 예산이 투입되어도 부서진 잔유물들이 인도에 방치 되며 미관상 좋지 못한 모습을 띠기도 하는데요, 이로 인하여 오히려 안전사고로 이어질 우려도 있습니다.
반면, 이어지는 도로 한발메스테크 4거리 쪽은 산업단지들이 모두 입주해 있고 상대적으로 행인이 다소 왕래하여 횡단보도의 신호등도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지만 무단횡단 금지 펜스는 설치되어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김해시청은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설 예정 부지라 사전에 무단횡단금지 펜스를 설치해야만 심의를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설치했다는 것입니다.

7년째 방치되어 있는 아파트 건축이 언제 시행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지나는 행인이 없어 실효성이 지극히 떨어지는데도 무단횡단금지 펜스를 설치하고 보수보강하는데 끊임없는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상황이 과연 유효적절한 현장 행정인지 김해시청은 의문을 던져봐야 할 것입니다.
한편, 김해시 외동 이마트 앞은 철제펜스를 설치하여 유지보수비가 저렴한 반면, 바로 옆 지역 외동파출소 앞은 폴리우레탄 펜스로 유지보수 관리비가 지속적으로 투입되는 현상을 지역주민들에게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예산낭비 요소를 최소화해야 할 것입니다.

최근 김해시청 교통정책과는 교통혁신과로 부서명을 변경했습니다.
시민안전과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동시에 기하고 선택과 집중을 해야할 감독관청의 공무원들은 오늘도 탁상에서 행정을 하고 시민을 위한 혁신은 부서명만 바꾸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지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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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man19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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