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특색 있는 체험을 위해 조성한 분성산 생태숲 황톳길은 길이 580m, 폭 1.5m로 매년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합니다. 자연의 소리를 배경 삼아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면 발끝으로 촉촉하고 생생한 황토의 촉감을 느끼며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습니다. 황토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체내 노폐물을 분해해 피부 미용과 노화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올해는 산림청 인증을 받은 황톳길 활용 산림교육프로그램 ‘흙과 숨 쉬며, 숲 쉬며’를 오는 26일부터 월 1회 운영합니다. 가족이 함께 황톳길 걷기 체험과 손, 발 도장 찍기 등 건강한 흙 놀이로 자연과 교감하며 가족 간 화합을 다질 수 있습니다.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산림교육프로그램은 분성산 생태숲 생태체험관 누리집에서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분성산 생태숲은 황톳길뿐 아니라 야생화원, 생태체험놀이터, 출렁다리 등 즐길거리가 풍성해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초록이 우거진 숲과 다양한 꽃이 피어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생태숲의 봄이 기대된다”며 “황톳길 맨발 걷기로 봄의 정취와 낭만을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사 더보기gunman1962@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