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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연구소장으로 돌아온 성인영화배우 등장에 ‘발칵’
작성 : 2023년 04월 11일(화) 10:23 가+가-

사진=펑단. 바이두갈무리

中, 경제연구소장으로 돌아온 성인영화배우 등장에 ‘발칵’


[신동아방송=Lin jing zi 특파원] 과거 홍콩에서 포르노배우로 활동했던 ‘펑단’이 국제 경제전략연구소장 자격으로 ‘보아오 포럼’에 참석하자, 중국인들 사이에서 논란이 벌어졌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 중국어 판이 전했다.

지난달 폐막 된 보아오 포럼은 아시아 주요국의 정, 재계 리더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여기에 ‘3급 영화’ 배우 출신인 펑단이 참석한 것이다. (중국에서 ‘3급 영화’는 성인영화, 포르노 영화를 의미)

1990년대 홍콩 영화계에서 이름을 알리며 성인영화 배우로 당대에 큰 인기를 끌었던 펑단은, 1972년생으로 중국 후난성 창샤에서 태어나 14세 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후 ‘미스 차이나 USA’에 선발되면서 연예계에 발을 내딛었다.

펑단은, 홍콩 영화계에 데뷔한 이후 섹시하고 글래머 한 배우로 인기를 구가했고, 2000년대 중국에서 애국 주의 영화배우, 감독으로 활동하다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에 선발되며, 정계에 입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펑단이 포럼에 참석한 것은, 지난 2월 온두라스가 대만과 국교 단절 발표 전 그곳을 방문했고, 온두라스 대통령으로부터 특별 영접을 받은 것을 거론하며, 중국의 ‘물밑 외교’ 가 작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펑단 배우 시절



성인영화 배우 출신 펑단의 이 같은 활동에 대해 중국 내에서는 여론이 분분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펑단이 비록 3급 영화 배우 출신이지만, 그의 업적을 폄훼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과, 해당 경험이 전혀 없는 인물의 포럼 참석은 부적절하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고 한다.

구이저우성 쭌이시 부 시장을 지낸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유복한 환경에서 자란 펑단은, 어려서부터 ‘붉은 제비‘로 키워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에서 붉은 제비는 행운을 상징하는 새로, 빠른 비행 속도와 높은 고도로 인해 중국의 전통적인 운세학에서는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종종 부자와 행운을 기원하는 선물이나 장식품으로 사용되며, 특히 중국 봄 축제인 춘절에는 이를 상징하는 꾸밈과 장식이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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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pd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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