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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萬機親覽 바이든, 캠프 데이비드 협정 운운 "한·일 간 화해" 언급
작성 : 2023년 08월 01일(화) 11:23 가+가-

사진=18일 다시 만난다는 히로시마의 미일한 정상 좌로 부터. sns

[국제] 萬機親覽 바이든, 캠프 데이비드 협정 운운 "한·일 간 화해" 언급

[신동아방송=조도환 기자]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한-일 간 화해를 언급하며 만기친람(萬機親覽), 참견에 나섰다.

29일(현지 시각)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바이든 대통령은, 선거운동 자금 모금을 위해 메인주(州) 프리포트를 방문해 지지자들을 상대로 자신의 주요 업적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18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릴 한·미·일 3국 정상회의 목표 중 하나로 한국과 일본의 ‘화해’(rapprochement)를 언급하며, 자신이 취임한 뒤 한-일 관계에 ‘근본적 변화’(fundamental change)가 있었다고 말했다고, 백악관 발로 복수의 미 언론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보도는, 바이든이 “두 나라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80년 만의 화해는 근본적인 변화”라고 높이 평가했으며, 1979년 이집트-이스라엘 평화 협정이 체결된 ‘캠프 데이비드 협정’을 언급했다고 전했는데,

바이든이 말한 화해는 한일 양국이 아닌, 한일 양 정상의 화해에 불과한 것으로,

일제 강점기 강제 징용 관련 한국 정부가 제시한 ‘제3자 변제안’은 당사자와 국민들의 반발을 불러왔으며,

이를 걸림돌 제거로 판단한 尹통의 방일과 기시다의 신속한 화답은 ‘오므라이스‘, ‘소맥‘ 외교로 불리며,

지소미아의 조건 없는 복귀, 일본 소부장 업체에 대한 특혜성 지원과, 히로시마 한인 원자폭탄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 논란, 전범기를 단 일본 군함 입항, 19년째 독도 영유권 주장 등 친일 정부란 불신만 가중 시켰다.

바이든이 이번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3국 정상 회의를 한·일 관계의 ‘돌파구’(breakthrough)로 삼으려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가 일제 강점기 일제가 저지른 만행을 제대로 알았거나 배웠다면, 과거를 바로잡으려는 일본의 노력이 얼마나 불충분한지 알게 될 것이고,

한국의 반일 여론이 여전히 높은 이유가 尹통의 ‘從美, 從日’에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중동 전쟁을 끝냈다는 ‘캠프 데이비드 협정’은 애초에 미국이 중동 전쟁의 단초를 제공했기에 일어난 전쟁이고,

일방의 이익을 위한 협정이었기에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를 비롯 아랍 세계 전체가 강력하게 저항하면서 중동 지역 분쟁이 끊이질 않아, 캠프 데이비드 협정은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는 평가다.
시나이 반도 해변에 상륙하는 프랑스군, 중동전쟁은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이 이집트와 싸웠다.sns

캠프 데이비드 협정 후 중동 지도. 중동 분쟁이 끊이질 않는 이유가 보인다. 네이버 지식백과

그래서 바이든은 제2의 캠프 데이비드 협정 운운하며 제임스 하우스만처럼 내정 간섭할 것이 아니라,

한국의 모든 것을 참견할 수 있다는 만기친람을 그만둬야 한다.
조도환 기자 기사 더보기

smspd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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