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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성난 英·美 등 각국 학부모 韓 정부 사과 요구, 소송으로 이어지나...
작성 : 2023년 08월 07일(월) 11:21 가+가-

사진=새만금에서 퇴소하는 잼버리 참가자들.sns

[국제] 성난 英·美 등 각국 학부모 韓 정부 사과 요구, 소송으로 이어지나...

[신동아방송=Lin jing zi 특파원] 새만금을 떠나 나머지 일정은 서울에서 하겠다며 조기 퇴소한 영국과 미국 등 각국 학부모들이, 한국 정부가 사과해야 한다며 열악한 대회 환경에 대해 성토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잼버리에 참가한 16세 소년 부모와 인터뷰에서 “화장실은 매우 더럽고 야영장은 그늘이 없어 매우 더웠다. 야영장이 매립지에 있어 많은 아이의 몸이 벌레 물린 자국으로 뒤 덮였다”며,

“스카우트의 모토는 ‘준비하라’인데 한국 정부는 그렇지 않았다”고 토로했으며,

또다른 참가자 소피는 “너무 덥고 종일 활동이 중단돼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끔찍하다”고 말했고,

영국의 한 지도자는 스카이방송과 인터뷰에서, “야영장 기반 시설이 더위를 피하기에 부족하고 불결한 화장실, 영양학적으로 불균형한 식사가 제공됐다”며 대회 전체가 준비돼지 않았다고, 심지어 물도 부족하게 제공됐다고 하소연했다.
나무 그늘 하나 없는 잼버리 야영장을 구급차가 지나고 있다. sns

다만, AP통신 등은, 일부 영·미 스카우트 대원들은 잼버리를 즐기고 있었으며 퇴영 소식에 실망했다며, 16세와 14세 아들을 잼버리에 보낸 미국 레이몬드 웡의, “아이들은 잘 지내고 있고 정말 즐거워하고 있었다”며, 참가자가 퇴영 여부를 선택하지 못한 것에 매우 화가 났다는 인터뷰를 내기도 했으나,

CNN이, 6500달러를 들여 17세 아들 코리를 잼버리에 보낸 미국 크리스틴 세이어스의, “내 아들은 그게 얼마나 큰 돈인지, 잼버리에 보내기 위해 가족이 얼마나 많이 희생했는지 잘 알고 있다. 모든 것이 악몽으로 바뀌었다”는 인터뷰를 냈고,

뉴욕타임스(NYT)는, 14세 아들이 4일 밤 심각한 탈수증으로 구토를 했지만 치료를 받을 수 없었다며, 주최 측은 충분한 음식, 더위를 피할 공간 등 기본 사항을 갖추지 못한 채 시작한 준비되지 않은 대회라며,

아들의 안전하게 귀가하기를 바랄 뿐이라며, “한국 정부가 전 세계에 사과하기를 바란다”는 미국 콜로라도주의 저스틴 코덴의 인터뷰를 내는 등,

준비돼지 않은 잼버리에 대한 성토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한 잼버리 참가자의 종아리가 각종 벌레 물림과 수포가 보이는 등 심각한 상태임을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

열사병과 피부질환, 벌레 물림 등으로 고통받는 자녀를 지켜봐야 하는 전 세계 학부모들의 사과 요구와, 그 이상의 행동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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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pd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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