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조도환 기자] 올해 3월 베이징에서 중국의 주선으로 ‘천년의 적‘ 이라는 이란과 외교 정상화 합의를 이끌어낸 사우디가,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신흥 경제 5개국 협의체 브릭스(BRICS)에 합류하기로 한 데 이어,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중국, 러시아산 카드를 꺼낸 든 것으로 알려져 美 조대통령 재선가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6일(현지 시각) 사우디가 중국과 러시아, 프랑스 등에서 제안한 원자력 발전소 건설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국영 원전기업 중국핵공업그룹(CNNC)이 사우디 동부 지역 원전 건설에 입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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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배제하기 시작한 사우디의 이런 행보는,
미국이 최근 사우디의 새로운 숙적인 이스라엘 간 국교 수립 중재에 나서자, 사우디가 관계 정상화 대가로 미국에 '우라늄 농축 허용'을 요구했으나,
미국은 핵무기 개발 가능성을 이유로 사우디 요구를 일축했는데, '우라늄 농축 허용'은 곧 핵무기 생산 능력을 갖춘다는 의미로,
사우디 입장에선 재래식 전력으로도 핵 보유국 이스라엘에 밀리는 형편이라,
핵 없이 재래식 전력으로는 이스라엘과 대등한 국교 수립이 어렵다는 판단이라,
미국과 대등한 핵 기술을 갖고 있는 러시아와 밀착이 실현 가능한 핵 보유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와 중국의 기술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원자력 발전소가 건설될 경우,
사우디의 구상대로 핵 보유국에 한발짝 더 다가가는 것이라,
미 joe 대통령의 재선은 험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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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동에서 철수하자 급속하게 영향력이 약화되는 것은,
미국의 점령방식, 리더십에 문제가 있다는 방증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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