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조도환 기자/ Lin jing zi 특파원] 팔레스타인 이슬람 저항 운동을 말하는 ‘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시작된 양측간 무력 충돌은,
미국이 유지하던 국제사회에 영향력 약화와 2개 이상의 전쟁을 치를 능력 여부에 따라,
러시아와 중국이 주도하는 브릭스의 부상 등 다극화 체제 전환의 상징적 사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9일 '하마스-이스라엘 전쟁의 글로벌 맥락' 이란 제목으로 기사를 내면서 "하마스의 공격으로 세계는 미국이 주도하는 힘의 역학이 무너지면서 새로운 혼란의 시대에 빠진 신호"라고 해석하면서,
NYT는 미국의 영향력 약화 이유로는 역대 행정부의 '실책'과 '실수'가 한몫하고 있다며,
"미국은 중국이 부유해지면, 미국에 더 우호적인 입장이 될 것이라고 순진하게 믿으면서, 미국 정부는 관대한 무역 정책이 자국 라이벌을 키운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했다"는 전문가 존 미어샤이머 시카고대 석좌교수 의견도 제시했으나,
조지 W. 부시의 ‘명분 잃은 이라크 전쟁’과, 바이든 정권의 ‘굴욕적 아프가니스탄 철수’가 미국이 약자라는 의구심을 갖고 만들었다고 분석하면서,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미국이 세계를 주도해야 한다'는 미국 지배계층의 철학을 거부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위신에 가장 큰 타격을 입혔을 것이라고 책임을 돌렸다.
그러면서 NYT는, 미국은 나토와 한미일 등 동맹과 평화를 구축할 능력을 갖춘, 가장 강력한 국가라며,
하마스의 이번 공격은 사우디와 이스라엘 협정 무력화를 위해 공격했다고 분석했으나,
세계 최고의 정보력을 갖추고 있다는 모사드와 CIA가 하마스의 대규모 공격을 모를 리 없어,
지지율 폭락하면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네타냐후의 ‘총풍(銃風)’ 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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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러시아는, 미국과 나토, 尹통 등 서방과 싸우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겨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번 이-팔 전쟁으로, 미국이 주도하는 ‘미국 판 일대일로’인 인도·중동·유럽 경제회랑(IMEC·India-Middle East-Europe Economic Corridor) 구축에도 빨간 불이 켜지게 되면서, 중국의 중동에 대한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여,
러시아와 중국이 주도하는 브릭스 등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의 위상이 확대되면서,
세계는 각자의 이익에 따른 ‘합종 연횡’ 분열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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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것은 안하무인 미국의 자업자득이며,
동맹에게 굴종을 강요한 ‘818 캠프 데이비드의 저주’다.
smspd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