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신동아방송뉴스=최송화기자] 김해시 삼안동 자연보호환경보존협의회(회장 김동수)에서 지난 5일 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깨끗한 수질환경을 보전하고자 신어천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 회원들은 삼방교부터 신방교까지 약 1.2km 하천구간에 불법으로 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했다. 일부 회원들은 장화를 신고 직접 하천에 들어가 하천 속 쓰레기 정화작업까지 실시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에 열정적으로 임했다.

김동수 자연보호환경보존협의회장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의 폐해가 날이 갈수록 다양한 현상으로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며 “삼안동을 대표하는 환경단체로서 솔선수범하여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에 함께 참여한 배명숙 삼안동장은 “삼안동 주민들이 즐겨찾는 신어천변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마을 하천을 주민들 스스로 보존해 나가는 훌륭한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삼안동 자연보호환경보존협의회는 삼안동 탄소중립 선도단체로 1992년 창립 이후 현재 50여 명의 회원으로 매년 신어산 철쭉축제 개최, 우리동네 탄소중립 마을 조성 사업, 신어천 환경정화 활동 등 여러 가지 탄소중립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