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신동아방송 함안=이신동기자]함안군은 ㈜아라리농산(대표 허금숙)에서 지난 3일 군북면 유현리 공장에서 관내 어려운 이웃과 시설 입소자들을 위한 배추김치(5kg) 1200박스(2천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차경아 복지환경국장과 ㈜아라리농산 강종주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날 기탁된 물품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15개소와 군내 저소득계층 780세대에 전달됐다.

강종주 대표는 “경기침체와 치솟는 물가에 차가운 겨울 날씨까지 보태 우리 어려운 이웃들이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 고유의 음식인 김장김치로 우리 이웃들이 좀 더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여러 업무로 바쁘신 중에도 어려운 이웃들의 먹거리를 손수 만들어 기탁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전달받은 김치는 겨울 내내 우리 이웃들에게 소중한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군북면에 소재한 ㈜아라리농산은 과실 및 절임식품 제조업체로 함안군에 물품을 정기적으로 기탁하고 하고 있으며, 매년 겨울 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기탁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