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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흥미삼아 시작한 고전이 사명감으로”
SM미성형외과 이원구 원장, 공자 언행록 논어 출간 ‘화제’
작성 : 2018년 07월 26일(목) 18:07 가+가-
“처음에는 흥미삼아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고전에 대한 사명감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의학을 전공한 사람이 비전공 한문을 새로이 공부한 끝에 공자의 언행록을 집대성한 논어를 모두 5권으로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광주 SM미성형외과 대표원장인 이원구 의학박사(사진).이원구 원장은 “우리민족의 자산인 소중한 고전들을 어떻게 정리하며 어디에 돌려주어야 할지 늘 고민하던 차에, 고전번역학과 대학원에 입학해 공부한 다음 이 고전들을 정리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는“비전공 한문을 새로이 공부한다는 것은 너무도 힘들었다”며“그리해 개인적으로 한학 선생님을 모셔 5년 동안 논어, 맹자, 대학, 중용, 소학을 꼼꼼히 독해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그중에서도 논어는 여러번 반복해 읽었고, 읽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다”며 “논어는 공자와 제자들의 언행을 기록한 책으로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이치를 담은 동양철학의 대표적인 고전이다”고 강조했다.

약 2500년 동안 많은 이들에 의해 재해석되고 번역될 만큼 사랑을 받고 있다.

7년 동안에 전 5권 펴내, 과외선생 지도로 지식 보충 성형외과 의사 아들(이상혁) 병원 일 도맡아 해준 덕분 이 원장은 지난 7년간 번역에 매달려 최근에 論語精解(전5권)을 펴내게 됐다. 한문과 동양 철학에 대한 부족한 지식을 보충하기 위해 두 명의 과외선생님 에게 특별 지도를 받아가며 논어 ,맹자 , 대학 , 중용 , 소학 을 공부했다.

이원구 원장은 “논어에 빠져 있는 동안 성형외과 의사인 아들(이상혁)이 병원 일을 도맡다시피해 일을 마칠 수 있었다”고 아들에게 고마워했다.

이 원장은 지난 2010년 모교인 조선대에서 고전번역과 석 박사통합과정 대학원생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접했다 며 당시에 아! 이것이다 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고 말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한학을 공부해온 데다 틈틈이 고서를 수집해오면서 나름의 감각을 익혔던 터라 두려움은 없었다고 했다.

전공자가 아니기에 오히려 부담이 없었다 면서도 그러나 소중한 자산인 고전을 어떻게 정리해 물려줄 것인가 생각하자 슬그머니 사명감마저 들었다 고 덧붙였다.

이원구 원장은 지난 2012년에는 광주 전남의 정자를 일일이 탐방해 엮은 송강에서 고산까지-南道墨香을 발간하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고전번역학과 대학원 시절은 저의 일생에서 가장 큰 교훈을 준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강성대 기자 기사 더보기

sisa1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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