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기술원, 건강한 어린누에 264만 마리 농가보급
- 무공해 뽕잎으로 키운 어린누에, 4개 시·군 12농가 보급
- 누에 다양한 기능성을 통해 미래 먹거리산업화 도모
작성 : 2019년 09월 02일(월) 09:47 가+가-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도내 안정적인 누에 사육과 노동력 절감을 위해 우량한 어린누에 264만 마리(132상자)를 누에
사육 12농가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9일 분양을 마친 어린누에는 무균시설을 갖춘 도 농업기술원 누에사육실에서 무공해 뽕잎을 공급하여 8일 간 키운 누에다.
어린 누에는 특성상 고온 다습의 생육 조건이 필요하며, 사육 환경이 좋지 않을 때는 누에가 병에 대한 저항성이 낮고
발육상태도 균일하지 못해 농가들이 사육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도 농업기술원은 해마다 도내 양잠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무균 어린누에를 분양해 오고 있다.
누에 유충은 칼륨, 알라닌, 멜라토닌, 비타민E 등의 성분이 풍부해 기력을 촉진하고 노화방지 뿐 아니라 혈압, 당뇨, 간
기능 등에 효과가 있어 건강 기능성 보조식품, 의약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독성 물질로 발생하는 간암을 예방하고 치매와 피부 미백에 효과가 좋은 익힌 누에 ‘홍잠’이 개발되어
위축되었던 양잠 산업에 활로를 불러일으켜 큰 폭의 소비 확대가 기대될 것으로 도 농업기술원은 전망했다.
또 이번 애누에 보급 농가를 대상으로 사육과 병해충 등 사후관리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집계된 도내 누에사육농가는 36호, 누에사육용 뽕밭면적은 12.7ha이며, 양잠산업에 종사하는 도내
농가 생산액은 2017년 기준 약 16억 1천만 원이다.
도 농업기술원 이슬비 연구사는 “건강한 누에를 도 내 양잠농가에 공급함으로써 농가 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통산업인 양잠이 고소득 작목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꾸준한 연구와 산업화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13년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후 2017년부터
경남곤충대학 과정을 개설하여 총63명 교육생이 수료했으며, 곤충사육농가 소득 증대와 경남 곤충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교육과 연구를 실시하고 있다.
홍순태 법원출입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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