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우리나라는 12억8천달러의 신선농산물을 외국에 수출하여 전체 농식품 수출을 주도하였고, 특히 경남은 21년 연속
우리나라 신선농산물 수출 1위를 차지하였다.
경남도 대표농산물인 단감은 전국 재배면적 57%, 생산량 64%를 차지하는 주요 소득 작물이며, 매년 5,000톤 이상을 동남아시아와
북미지역으로 수출하는 주요 수출 농산물이다.
이에 따른 단감, 사과, 배, 파프리카 등 우리나라 주요 신선농산물 수출과정에 발생하는 급속한 신선도 저하는 가장 큰
수출애로요인이며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수출 신선농산물 품질유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인 ‘1-메틸사이클로프로펜(이하, 1-MCP 로 표기) 합성방법과 액체제형’을 새롭게 개발하여 특허등록 하였다.
식물 성숙과 노화는 식물호르몬인 에틸렌의 자극에 의하여 유발되는데, 1-MCP는 에틸렌 활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우수하여
지난 2002년부터 미국의 다국적 대기업에서 농자재로 상품화하여 미국, 유럽, 중국 등 전세계에서 수확 후 신선도유지제로 사용되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이 기술은 지금까지 수입에만 의존하던 1-MCP원제를 국내에서 저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이에 따른 연간 수십억 원씩 지불하던 과도한 로얄티 비용을 절감하여 농가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경감할 뿐
아니라 기존 분말제형을 액상으로 개발하여 농가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단감연구소 안광환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신선도유지제(1-MCP)를 우리나라에서 동남아시아로 수출하는
단감에 적용 시 수출시장에서 기존에 2~3일에 불과한 품질유지기간이 9일 이상 연장되며, 단감 뿐 만아니라 사과, 배, 자두,
바나나 등 대부분의 과실과 파프리카 등 우리나라 주요 수출 신선 농산물에 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경남농업기술원에서는 1-MCP를 농가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신선도유지제로 상품화하여 경남 주산물인 단감 등
우리나라 수출 신선농산물 경쟁력 강화와 수출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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