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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덤스콧, 4년만에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PGA투어 우승
강성훈 아쉬운 공동2위
작성 : 2020년 02월 17일(월) 16:20 가+가-

사진 = PGA. 4년만에 우승한 애덤 스콧

[신동아방송=최우진 기자] 1번홀(파5)에서 '천금의 이글'을 잡아낸 강성훈(32ㆍCJ대한통운)의 2번홀(파4) 더블보기가 내내 아쉬움으로 남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이었다.

우승은 애덤 스콧(호주)에게 돌아갔다. 강성훈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22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75타를 쳐 맷 쿠차(미국), 스콧 브라운(미국) 등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해 2018-2019시즌 PGA 투어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우승한 강성훈의 준우승은 2019-2020시즌에는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날 강성훈은 이글 1개, 버디 4개,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강성훈은 "오늘은 어제보다 처음 전반 나인홀이 바람이 많이 불어서 선수들이 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고, 처음에 장갑이 느낌이 좀 이상하고 그냥 잘 안 맞아서 중간에 보기를 하고 바로 바꿨더니 그 다음부터는 좀 괜찮아진 것 같다"며 "기본적인 것들 생각하고 특별히 바꾸려고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차피 모두에게 힘든 날이니 정신만 놓지 않고 실수만 하지 않으면 될 거라고 생각했다"며 "조금 기다리고 기회가 올 때 또 하고 이런 식으로 경기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콧은 이날 1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쳤다. 우승상금 167만4000달러(약 19억8900만원)를 받았다. 스콧은 2016년 캐딜락 챔피언십 우승 이후 PGA 투어에서 4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작년 12월 호주투어 호주PGA 챔피언십 우승 이후로는 2개월 만에 트로피를 차지했다. 스콧은 2005년 닛산 오픈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던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악천후로 인해 36홀 경기로 축소되는 바람에 공식 우승자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전반에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스코어를 줄이지 못한 스콧은 후반들어 13, 15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은 뒤 17번홀 버디로 우승쐐기를 박았다

이경훈(29ㆍCJ대한통운)도 6언더파 278타로 공동 13위, 김시우(24ㆍCJ대한통운)는 1언더파 283타로 공동 37위에 랭크됐다.

공동 선두로 시작한 세계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5번홀(파5)에서 트리플 보기를 하는 바람에 우승 경쟁에서 밀려나 8언더파 276타로 공동 5위에 그쳤다.

세계랭킹 2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3오버파 284타로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대회 호스트 '골프지존;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최악의 샷과 퍼트난조로 6타를 잃어 합계 11오버파 295타로 본선에 오른 68명중 꼴찌였다.

우즈는 우즈는 아마추어 시절 2차례, 프로 데뷔 후 11차례 리비에라에서 경기했지만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하는 '악연'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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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pinf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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