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호르무즈 해협 긴장에 국제유가 다시 100달러대
- 중동 공급 회복에도 유조선 부족·운임 상승이 변수
- 고유가 장기화하면 국내 물가·물류비에도 부담
작성 : 2026년 10월 08일(목) 23:24 가+가-
[신동아방송 서울=천오복기자]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중동발 에너지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중동산 원유 공급량이 전쟁 이전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음에도 호르무즈 해협 주변의 군사적 긴장과 유조선 부족, 높은 운송비와 보험료 등이 국제유가를 끌어올리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7일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02달러를 넘어섰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에너지 공급망에서 핵심적인 해상 통로다. 이 지역의 불안이 장기화하면 원유 자체의 생산량뿐 아니라 실제 운송 능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유조선이 위험지역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운항이 지연되고 보험료와 운임이 급등하면 원유 공급이 회복되더라도 최종 소비시장에 도착하는 데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

국제유가 상승은 한국경제에도 직접적인 부담이다. 원유 가격이 오르면 휘발유와 경유 가격뿐 아니라 항공·해운 운임, 물류비, 제조원가 등 경제 전반의 비용이 함께 상승할 수 있다.

정부 입장에서는 안정적인 원유 도입선을 확보하고 비축유 운용과 에너지 수급 상황을 면밀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중동에서 총성이 들리면 가장 먼저 국제유가가 반응하고, 시간이 지나면 우리 생활비가 반응한다.

주유소 기름값과 물류비, 식료품 가격까지 연결되는 만큼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은 결코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에너지 안보 역시 국가안보다.


천오복기자 기사 더보기

pko58980@naver.com

실시간 HOT 뉴스

가장 많이본 뉴스

기사 목록

신동아방송 지역방송국
검색 입력폼